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볼 소유를 모든 선수들이 잡는 게 현대모비스 농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이종현이 5.3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려 77-7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승 1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라건아는 22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 연속 12점을 집중시켜 팀 승리를 도왔다. 섀넌 쇼터는 2,3쿼터에 각각 10점씩 20점을 올렸다. 함지훈은 13득점했다. 이종현은 4쿼터에 중요한 6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쇼터는 이날 경기 후 “초반부터 우리가 현대모비스답지 않은 농구를 했다. 실책도 나오고, 수비 실수도 나왔다 .우리가 원하던 공격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겼지만, 배울 게 많은 농구였다. 지면서 얻는 것보다 이기면서 얻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라건아 대신 D.J. 존슨을 선발로 내보낸다. 이 때문에 라건아가 1쿼터 중후반 이후 출전한다. 쇼터는 대신 1쿼터 막판이 아닌 2쿼터부터 경기에 나선다. 이전과 출전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
쇼터는 “경기 흐름을 잡는 차이가 있다. 감이 안 잡힐 때가 없지 않아 있다”며 “감독님과 어제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수비로 몸을 풀면 공격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하셨다. 수비부터 먼저 하려고 한다”고 했다.
사실 유재학 감독은 쇼터의 나 홀로 플레이를 질책했다.
쇼터는 그럼에도 2,3쿼터에 각각 10점씩 올린 비결을 묻자 “농구를 좋아하지만, 연습을 했던 게 경기 중 안 나오면 불만이고 화가 난다. 감독님도 그런 나의 플레이를 보면 아신다”며 “더 잘 할 수 있고, 더 좋은 슛 셀렉션으로, 더 좋은 상황에서 플레이가 가능한데 그게 안 되면 화가 난다. 그렇지만 경쟁하고 농구하는 걸 즐긴다”고 했다.
쇼터가 직접 현대모비스다운 농구라고 했던 게 인상적이었다. 현대모비스다운 농구가 어떤 것인 것 묻자 쇼턴느 “볼 소유를 모든 선수들이 잡는 게 현대모비스 농구”라며 “수비는 끈질기고 압박하고 또 다같이 달리는 농구를 한다. 끝까지 경쟁하는 거다”고 정의했다.
곁에 있던 양동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인정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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