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900스틸은 오래하니까 쌓인 기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77-7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승 1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홈 5연승과 함께 LG와 맞대결 7연승도 이어나갔다.
라건아는 22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섀넌 쇼터는 20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기여했다. 함지훈은 13득점했다. 이종현은 5.3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 포함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양동근은 중요할 때 득점을 올리며 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기록했다. 특히 1스틸을 추가한 양동근은 정규리그 통산 역대 3번째로 900스틸을 달성했다.
양동근은 이날 경기 전까지 899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900스틸까지 딱 하나 남겨놓았던 양동근은 경기 종료 2분 50여초를 남기고 김시래의 패스를 가로챈 뒤 속공 득점을 올렸다.
양동근의 스틸이 아니었다면 김종규에게 패스가 연결되어 실점할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역습으로 이어진 것이다.
900스틸의 달성 순간이 중요한 득점으로 연결되어 더욱 의미 있다.
양동근을 그럼에도 “그 상황에서 다른 선수가 있었어도 우리가 수비 연습했던 거라서 누구나 뺏었을 거다”며 “900스틸은 오래하니까 쌓인 기록이다. 다른 선수들이 저처럼 많이 뛰었다면 더 많이 스틸을 했을 거다. 저는 평범하다.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양동근다운 소감을 전했다.
양동근보다 더 많이 출전한 신기성(613경기 861스틸), 임재현(651경기 839스틸), 박지현(643경기 745스틸) 등 900스틸을 달성하지 못했다. 많이 뛴다고 달성할 수 있는 900스틸은 아니다.
양동근은 이날 경기까지 591경기에 출전해 평균 1.52스틸을 기록 중이다. 스틸 1위는 1505개(1029경기)의 주희정이며, 2위는 917개(470개)의 김승현이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안에 김승현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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