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성균관대/이정원 인터넷기자] 강병현은 KBL에만 있는 이름이 아니었다. 적어도 8일, 열린 대학농구 플레이오프를 본 이들이라면 그 사실을 확실히 알았을 것 같다. ‘중앙대 강병현’이 4쿼터 맹활약한 중앙대가 대학농구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8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89-72로 승리, 연세대가 기다리고 있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강병현(20점)과 문상옥(21점)은 41점을 합작하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박진철(15점 12리바운드) 역시 3쿼터 중반 파울트러블에 빠졌으나 4쿼터에만 10점을 폭발하며 지난 경기(26점 23리바운드)에 이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승리를 이끈 강병현은 “상대팀의 이윤수 선수가 못 뛰었지만 오히려 상대 가드들이 많이 들어와서 앞 선이 빠를 거라고 생각했다. 긴장하지 않고 잘 대비해서 이길 수 있었다. 또한 우리 박병규 분석관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큰 점수 차(17점)로 승리를 거둔 중앙대지만 전반전은 최다 점수차가 5점였을 정도로 박빙이었다. 이에 강병현은 “전반에는 연습했던 부분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의지와 (상대가) 지쳐가는 모습을 보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강병현은 이날 20점 중 16점을 후반에 집중시켰다. 그는 “전반이 끝나고 팀을 위해 뛰자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래성니지 플레이가 잘 맞아 들어가며 후반전에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중앙대의 다음 상대는 연세대. 작년 4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2년 연속 만나게 됐다. 강병현은 “연세대와는 리그에서도 만나고 MBC 배에서도 만났는데 전혀 밀리지 않았고 아쉽게 졌다. 개인 기록도 좋기 때문에 신촌 가서는 모든 걸 쏟아 붓고 잘해서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병현은 이번 대회가 신인 드래프트 전 마지막 대회다. 대학 마지막 대회에서의 목표를 묻자 “정규리그 초반 때 부상으로 많이 쉬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강병현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켜서 프로에서 지명받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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