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기부하고 홈 성적 좋은 KT, 관중도 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10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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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부산 팬들은 스포츠에 각별한 애정이 깊다는 걸 느낀다. 성적이 나면 많이들 찾아오실 거다.”

KT 서동철 감독은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홈 경기에 앞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기 전에 협약서에 사인을 한 뒤 기념사진까지 촬영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프로라면 연고지 팬들의 관심이 중요하기에 뭐든 해야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고민했다”며 “경기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야 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그 외 일들을 한 뒤에 팬들에게 사랑을 당부할 수 있다”고 기부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고지 이전이 완전히 이뤄지면 더 지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팬들은 스포츠에 각별한 애정이 깊다는 걸 느낀다. 성적이 나면 많이들 찾아오실 거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평소에도 성적이 좋아야 팬들이 많이 온다는 말을 자주했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홈 첫 승을 거둔 뒤 "홈 팬들에게 개막전에서 져서 죄송했는데 오늘(21일) 이겨서 기쁘다. 다음부터 홈에서 승률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앞서 "(LG와 원정경기서 졌는데) 연패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특히 홈에서 많이 이겨야 팬들께서 많이 오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서동철 감독은 자신의 말을 실천했다. KT는 이날 오리온에게 101-85로 승리하며 홈 개막전에서 패한 뒤 홈 5연승을 달렸다.

원정에서 시즌 2연패에 빠졌음에도 홈 성적이 좋은 덕분에 많은 관중들이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최종 관중수는 3,137명으로 홈 개막전 3,398명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번 시즌 평균 관중은 2,523명으로 지난 시즌 2,404명보다 조금 더 늘었다. 이번 시즌 KBL 전체 관중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 신호다.

서동철 감독이 연고지 기부에 나서고, 홈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자 부산사직체육관에는 관중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KT는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홈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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