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모비스 유재학 감독, “이대성 3점슛으로 위기 넘겼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14 23:1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대성의 3점슛이 들어가서 위기를 넘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85-71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승(3패)를 달성했다. 홈 5연승을 질주 중이던 KT는 홈에서 두 번째 패배이자 시즌 6번째 패배(7승)를 당했다.

3쿼터를 43-36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높이의 장점을 발휘하고, 속공으로 쉽게 득점하며 66-51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KT의 지역방어에 고전해 쫓겼다. 이 때 이대성이 3점슛을 한 방, KT 기세가 다시 살아날 때 또 한 방을 더 터트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대성의 3점슛이 들어가서 위기를 넘겼다”며 “전반에 3점슛(KT 3p 7/17)을 너무 많이 허용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격 리바운드(19개 허용)도 너무 많이 뺏겼다. 그게 어려운 경기로 이어진 원인이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KT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해 연속 8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유재학 감독은 “박경상과 이대성의 잘못도 있지만, 함지훈의 잘못도 있다”며 “가드들이 압박 수비를 받으며 패스하기 쉽지 않다. 지훈이가 자리를 잘못 잡았다. 또 자리를 잡을 때 딱 패스를 넣어줬어야 한다”고 지역방어에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돋보였지만, 섀넌 쇼터도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유재학 감독은 “쇼터에게 득점보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신경 쓰라고 했는데 오늘 그게 잘 되었다”며 “다만, 볼을 오래 가지고 슛을 던지는 건 자제하라고 주문하는데 오늘 그런 플레이를 했을 때 슛이 하나도 안 들어갔다”고 쇼터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KT 서동철 감독은 “여러 가지가 안 되었다. 국내선수 득점(총 25점)이 저조하고, 슛 성공률도 떨어졌다”며 “현대모비스가 외곽 수비를 강하게 할 걸 예상하고, 골밑을 공략할 공격을 준비했는데 이종현, 라건아의 블록을 당한 뒤 위축되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두 외국선수가 무리한 슛을 던지며 단조로운 공격을 했다”며 “현대모비스의 세트 오펜스 득점은 걱정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속공 득점만 저지하면 질 게 없다고 강조했는데 전혀 되지 않았다. 속공 득점을 많이 허용(24점)한 게 패인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