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KBA 3x3] 아시아컵 이란 전 재현한 박민수, 하늘내린인제 4강 견인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12-23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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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남/김지용 기자] 우승후보 하늘내린인제가 박민수의 폭발력을 앞세워 4강에 선착했다.

2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2019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18 KBA 3x3 농구대회 오픈부 8강전에서 전정규, 이현승, 임원준 등이 속한 PEC를 만난 하늘내린인제가 박민수의 폭발력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5월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이란 전을 생각나게 하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PEC 이현승에게 연달아 외곽을 내주며 고전했던 하늘내린인제는 12강 전 이후 3시간 넘게 휴식하며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늘내린인제에는 ‘박스타’ 박민수가 있었다. 예선 첫 날 가볍게 몸을 풀 듯 경기를 마쳤던 박민수는 우승을 향한 행보가 시작된 12강 토너먼트부터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16점 올리는 폭발력을 보였다. 경기 초반 PEC 이현승에게 연속 실점하며 잠시 리드를 내줬던 하늘내린인제는 박민수가 2점슛(5대5 농구 3점슛) 4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손쉽게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처한 박민수는 강했다. 위기 상황에서 지난 5월 FIBA 3x3 아시아컵 2018 이란 전에서의 활약을 재현했다. 당시, 2점슛 4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극적인 8강행을 견인했던 박민수는 PEC를 상대로 그 당시의 활약을 재현했다.

팀이 주춤한 사이 2점슛 성공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한 박민수는 이후 2점슛 4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PEC 선수들의 혼을 빼놨다.

믿기 힘든 박민수의 활약에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16점을 올렸고, 종료 5분12초 전 박민수가 화려한 개인기 끝에 끝내기 야투까지 터트리며 귀중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시간이 채 절반도 흐르기 전에 PEC를 넉 다운 시킨 하늘내린인제 박민수는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보니 더 집중하고 있다. 우리 팀이 100일 만에 모여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첫 대회이다 보니 팀원들 모두 간절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활약을 보니 지난 3x3 아시아컵에서의 활약이 생각난다고 묻자 “나도 하면서 약간 그 때랑 느낌이 비슷했다(웃음). 그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경기했고, 끝나고 나선 이란을 이겼다는 기분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웃음). 그래도 오늘은 PEC가 외곽이 워낙 좋기 때문에 맞불을 놔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경기 내용이 잘 생각난다”며 4강 진출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수의 맹활약 속에 경기 시작 4분48초 만에 4강행을 확정한 하늘내린인제는 예상대로 4강에 합류한 에너스킨(이승준, 이동준, 김동우, 장동영)과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두 팀의 4강 맞대결은 잠시 뒤인 오후 5시20분 펼쳐지고, 두 팀의 4강 맞대결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영상_김남승 기자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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