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탈락 후폭풍을 겪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빌 라이터'는 14일(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의 불화설을 보도했다. 르브론과 돈치치의 사이가 험악하며, 르브론이 다음 시즌에 자신과 친한 선수가 많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더 행복한 환경이 될 것이라는 얘기였다.
르브론의 클리블랜드행 루머와 LA 레이커스를 떠나는 루머는 이제 익숙하지만, 돈치치와 불화가 있다는 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우애를 뽐내는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소식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리고 역시나 사실이 아니었다. 미국 현지 기자 '브렛 시겔'은 이 루머를 보고 곧바로 '돈치치와 르브론은 매우 절친했다'라며 부정했다. 시겔과 라이터의 공신력을 비교하면, 명백히 시겔이 우위다. 따라서 돈치치와 르브론의 불화는 사실무근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압도적으로 팬이 많은 구단이다. 전통의 명가이자, LA라는 초대형 도시를 연고지로 뒀다. 언제나 언론들의 관심 대상이고, 여기에 르브론과 돈치치라는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존재도 크다.
즉,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항상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최근 2라운드에서 스윕당하며 시즌이 끝났다. 따라서 레이커스는 현재 너무나 좋은 먹잇감이 된 것이다.

이와 별개로, 르브론의 향후 거취는 매우 흥미롭다. 시즌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나도 아직 모른다"며 대답을 피했다.
돈치치를 영입한 이후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분명히 전과 같이 대우하지 않았다. 냉정히 찬밥 신세가 됐다. 레이커스 팬들조차 르브론의 잔류에 우호적이지 않다. 이번 시즌 내내 레이커스를 응원하는 팀팬과 르브론을 응원하는 선수팬의 다툼이 심심치 않았다.
모든 화살표가 이적을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농구 외적으로 레이커스 잔류는 너무나 매력적인 선택지다. 거처가 모두 LA에 있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존재도 크다.
르브론이 어떤 결정을 내릴까. 과연 돈치치는 르브론의 잔류를 위해 설득에 나설까. 이 질문에 돈치치는 "두고 보자. 지금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도 돈치치와 르브론의 호흡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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