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3위부터 공동 6위까지 승차는 단 두 경기. 치열한 경쟁 속에 관건은 역시나 부상이다. 그 가운데 오는 30일부터는 상무에서 전역한 진짜 사나이 6인방(이승현(오리온), 문성곤(KGC인삼공사), 김준일·임동섭(삼성), 허웅·김창모(DB))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삼성과 KGC인삼공사는 연패를 끊어내고 좋은 분위기에서 이들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KT는 단신 외국선수를 교체해 덴트몬이 출격 중이며, KCC는 이정현과 더불어 유현준과 송교창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한숨 고르고 있다.
▶ 서울 삼성(10승 27패) vs 부산 KT(19승 17패)
오후 7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삼성, 연패 탈출하고 임동섭·김준일 맞이할까
-‘비자발급 중’ 새식구 덴트몬, KT의 득점을 부탁해
-상대전적 KT 3승 1패 우세, 결국은 3점슛 싸움
올스타 휴식기 이후 2연패를 떠안은 삼성이 홈으로 KT를 불러들인다. 홈 연패까지 안고 있는 상황. 올 시즌 삼성은 KT와의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열세지만, 최근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64로 승리한 바가 있기에 좋은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은 KT와 마찬가지로 외곽슛(1/12)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유진 펠프스와 문태영이 골밑으로 파고들었고, 73점 중 49점을 합작하며 KT 전 3연패를 끊어냈다. 펠프스가 득점 1위(26.4점)를 기록하며 삼성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지만, 단속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자유투. 시즌 평균 57.8%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4라운드에서는 12개의 보너스 샷을 던져 4개(성공률 33.3%)만을 성공했다.
게다가 앞선에서는 천기범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김태술이 얼마나 뒤를 받쳐주냐가 관건이다. 25일 KCC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진 김태술은 27일, LG와의 경기에서 6득점을 기록하며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임동섭과 김준일이 오는 29일 전역, 30일부터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연패를 끊어내고 이들을 맞이하는 것이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이는 KT도 마찬가지. 3연패에서 새 식구인 저스틴 덴트몬이 합류하는데, 득점력에 있어서는 G리그 전체 득점 2위(28.2점)를 차지할 만큼 이견이 없다. 하지만 얼마만큼 호흡을 맞춰 가느냐가 관건일 터. 다행히 마커스 랜드리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그나마 시간은 좀 더 덜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단, KBL에 오후 5시 30분까지 선수등록을 해야만 출전이 가능하다. 오전까지 비자발급을 대기 중이라고.
KT가 승리를 챙기려면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3점슛을 펑펑 터뜨려야 선수들도 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의 첫 맞대결에서 17개의 3점슛을 터뜨린 바 있으며 성공률도 9개 구단 중 삼성을 상대로 가장 높다(41.2%).
▶ 전주 KCC(20승 17패) vs 안양 KGC인삼공사(18승 19패)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 / MBC스포츠+
-키플레이어는 ‘국내 득점 1위’ 이정현!
-3연승의 상승세 KCC, 5연패의 하락세 KGC
-KGC 분위기 반전하면서 문성곤 맞이할까

KCC와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KCC는 3연승을 달리면서 5위에서 3위까지 도약에 성공했고, KGC인삼공사는 5연패를 떠안으면서 공동 6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KGC인삼공사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부상 때문이다. 오세근이 시즌아웃 선언 후 무릎 재활 중이며 루키 변준형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점휴업인 상태다. 계속된 패배에 선수들도 지친 상황이다. 양희종은 물론 레이션 테리, 배병준, 최현민의 화력이 약해졌다. 하지만, 다음 경기(31일, KT 전)에서 돌아오는 문성곤만 바라볼 수만은 없는 노릇. 다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또, KGC인삼공사만 만나면 펄펄나는 이정현(KGC전 평균 22.3점)의 화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KCC는 부상으로 주전 선수들이 빠져 있는 동안 벤치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였다. 덕분에 선수 가용에 있어서는 KGC인삼공사보다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송교창이 연일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하승진이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다면 어지간해서는 그를 막아내기 힘들다. 게다가 브랜든 브라운이 골밑으로 파고든다면 KGC인삼공사 입장에서도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5일 간 8경기라는 타이트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KCC지만, 오그먼 감독은 “훈련량을 조절하며 경기 준비를 하겠다. 팀 훈련에서 핵심 부분만 짚으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해주고 있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게다가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선수들이 체감하는 피로도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윤민호,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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