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개인 최다 득점‘ 김시래 "DB 꼭 이기고 싶었다"

오병철 / 기사승인 : 2019-01-30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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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원주 DB를 상대로 꼭 이기고 싶었다.”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운 김시래가 5연승을 이끌었다.

김시래가 맹활약한 창원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B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0-10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김시래는 이날 연장까지 총 35분을 소화하며 28득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시래는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5연승에 의미를 두는 것보다 중위권 싸움에서 한 발 더 앞서 나갈 발판을 마련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로 분위기를 더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이날 2쿼터 매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5점을 얻어내는 데 불과했고, DB에 31점을 허용했다. 특히 마커스 포스터를 제어하지 못하며 13점을 헌납했다. 김시래가 3점슛 3개를 넣으며 분전할 뿐이었다. 특히 조쉬 그레이의 경기 조율이 아쉬웠다. 현주엽 감독은 2쿼터 그레이를 김시래로 교체하기도 했다.

김시래는 “경기를 하다 보면 안 될 때가 있고, 뻑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풀어주는 것이 포인트 가드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안정된 모습과 함께 약속된 플레이를 지시하고, 수비에서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는 것이 포인트 가드의 역할이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LG는 앞선 3경기와 마찬가지로 초반 부진한 경기력을 떨쳐내고,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후반에 집중력이 더 올라가는 것 같다. 경기 초반에는 공수 모두에서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후반에 실책을 줄이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김시래는 이날 지난 시즌 홈 개막전이던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28득점을 다시 기록했다. 3점슛은 무려 5개를 성공시켰다(3P FG 71%). 이에 대해 “평소 3점슛 연습을 많이 한다. 감독님께서 ’너는 슛이 좋으니 자신 있게 던져‘라고 주문하신다. 기회가 많이 났고 잘 들어갔다. 3점슛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LG의 다음 경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주 KCC와의 홈 경기다. 김시래는 “요즘 (이)정현이 형과 브랜드 브라운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두 선수를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수비 연습에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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