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6연패’ SK, KCC 상대로 홈 12연승 노린다…문성곤 복귀전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31 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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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의 새해 겨울은 유난히 춥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잦은 단신 외국선수 교체 문제까지 겹치며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까지 6연패에 빠진 그들에게 탈출 기회가 주어졌다. 유독 전주 KCC를 상대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강했던 SK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오래 기다렸던 문성곤이 복귀를 신고한다.

▶ 서울 SK(10승 27패) vs 전주 KCC(21승 17패)
오후 7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 / MBC스포츠+
-vs KCC, 홈 11연승 행진 중인 SK
-상반된 분위기, 그러나 상성은 존재한다
-물오른 이정현, 7경기 연속 20득점+ 도전

2014-2015시즌부터 이어진 SK의 대 KCC 전 홈 연승 기록은 ‘11’까지 이어져 왔다. 두 팀의 전력차가 크고 작은 건 상관없었다. 추승균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부터 사임할 때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총 11번 맞붙었고, 모두 졌다. 현재 6연패인 SK에 있어 탈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셈. 그러나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체제 이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상대하지 않았다. 기나긴 패배의 끈을 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선 KCC가 우월하다.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의 호흡은 날이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송교창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확실한 삼각 편대를 장착한 KCC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SK는 포지션 밸런스에서 KCC에 상성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장신 포워드가 많아 미스 매치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애런 헤인즈가 KCC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정상 몸 상태가 아니었던 지난 12월 8일 경기에선 25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상대 전적 역시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단순히 KCC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KCC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건 이정현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4연승 행진의 일등 공신이 됐다. 지난 29일 KGC인삼공사 전에선 35득점을 폭발시키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미 MVP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도 무시할 수 없다. SK가 승리하기 위해선 이정현의 발을 묶어야만 한다.

한 가지 변수는 마퀴스 티그의 결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이미 KGC인삼공사 전에서 결장하며 공백을 느끼게 했다. SK 역시 크리스 로프튼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지만, 존재 유무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 부산 KT(20승 17패) vs 안양 KGC인삼공사(18승 20패)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김승기 감독의 히든카드, 문성곤 복귀전
-‘해운대 수류탄’ 저스틴 덴트몬, KGC인삼공사의 앞선 뚫어라
-양홍석 vs 양희종, 최고의 창과 방패의 맞대결

김승기 감독이 그토록 기다려 온 문성곤이 복귀전을 치른다. 그동안 선수단과 동행해오며 현장 분위기를 느낀 문성곤은 당장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할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KGC인삼공사의 현재 성적은 18승 20패, 6강 경쟁에서 점점 물러나고 있는 현시점에 문성곤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물론 김승기 감독은 문성곤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무너진 수비 조직력은 물론 가끔 한 방씩 터뜨려주기를 바라고 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성실히 복귀를 준비해온 문성곤인 만큼,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KT 역시 ‘해운대 수류탄’ 저스틴 덴트몬의 한방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29일 삼성 전에서 21득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른 만큼,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그러나 한 경기에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다. 앞선 수비가 약한 삼성에 비해 KGC인삼공사는 앞선의 압박이 좋은 팀이다. 덴트몬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이날 경기 역시 KT의 승리가 점쳐진다.

두 팀의 맞대결 핵심 포인트는 바로 ‘창과 방패’ 양홍석과 양희종의 맞대결이다. KT의 에이스이자, 주득점원으로 성장한 양홍석은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최근 KGC인삼공사 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입장에선 리그 최고의 수비수 양희종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 과거 맞대결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 양홍석을 잘 막아낸 바 있어 치열한 대결이 전망된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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