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1위’ 폴 조지, 올해의 수비왕 수상할까

김성근 / 기사승인 : 2019-01-31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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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성근 인터넷기자] 올 시즌 폴 조지(F, 206cm)는 득점(27.1)과 리바운드(8.1)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눈에 띄는 수비력으로 야니스 아데토쿤보, 루디 고베어 등과 함께 올해의 수비왕(Defensive Player Of the Year)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각종 수비 지표에서도 조지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조지는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2.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수비를 통해서 팀 승리에 공헌한 숫자를 의미하는 DWS(Defensive Win share) 역시 3.2로 3위에 올라있다. 이외에도 100번의 수비 상황에서 실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역시 103.1로 8위에 올라있다.



수치 상으로 보여지는 기록뿐만 아니라, 수비 퍼포먼스 역시 올해의 수비왕으로 뽑히기에 손색이 없다. 상대의 패스 길을 읽는 능력과 스틸에 이은 득점 능력이 조지의 큰 장점인데, 특히 최근 경기들에서 이 능력들을 눈에 띄게 보여줬다.

조지는 23일에 있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접전으로 펼쳐지던 4쿼터 막판, 유수프 너키치가 C.J 맥컬럼에게 전달하는 패스를 미리 읽고 공을 뺏은 뒤 득점으로 연결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에 나서던 포틀랜드는 조지의 수비로 인해 흐름을 내주고 패배했다.

또한 28일에 있던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도 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력을 과시한 조지는 클러치 상황에서 대활약하며 아데토쿤보와의 승부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팀이 108-104로 추격당한 4쿼터 막판, 두 명의 수비를 뚫고 들어가 아데토쿤보를 앞에 두고 성공한 덩크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러한 활약들을 바탕으로 ‘ESPN’에서도 올해의 수비왕 수상자로 조지를 예측했고, 팀 동료인 러셀 웨스트브룩 또한 포틀랜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각종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조지가 올해의 수비왕을 수상해야 한다”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비록 아데토쿤보(디펜시브 레이팅 1위), 고베어(DWS 1위)라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최근의 수비력이 유지된다면 조지의 올해의 수비왕 수상도 먼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매 경기 팬들에게 MVP 챈트를 듣고 있는 조지가 앞으로도 지금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듯하다.

# 사진_나이키, 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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