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정원 인터넷기자] SK가 김건우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0-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 탈출과 KCC전 홈 12연승을 동시에 성공하며 시즌 11승(27패)을 기록했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KCC(21승 18패)는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준비한 대로 잘 됐다. 특히 (김)건우가 너무 잘했다. 초반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던 하승진이나 (브랜든)브라운의 수비를 고민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4~5분가량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매치업이 안 됐을 때는 수비가 필요할 땐 (최)부경이, 공격에는 (최)준용이를 넣는데 효과가 있었던 거 같다”라며 “그러나 나름 슛 찬스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변)기훈이, (이)현석이, (크리스토퍼) 로프튼의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하지만 건우의 활약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애런) 헤인즈가 브라운에 대한 수비와 공격까지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잘 수행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경은 감독이 위에서 말했듯 김건우는 이날 3쿼터 중반 투입돼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투 성공률 또한 100%(6/6)를 기록하며 문경은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러한 활약에 문경은 감독은 “(정)재홍이나 건우가 연습할 때 슛이 잘 들어간다. 건우는 D-리그에서 평균 20점이 넘는다. 사실 우리가 포워드가 많다 보니 기회를 많이 못 줬다. 오늘 경기도 10분 정도 뛰다가 뺄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저기가 헤인즈 쪽으로 좁혀서 수비를 하다 보니 의외로 건우에게 공간이 많이 나왔다. 그것을 기회로 잘 가져왔고 KCC 전 승리는 진짜 건우 때문이다”며 김건우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보냈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시즌 선보인 농구와 이날 경기를 빗대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문경은 감독은 “최근 4경기가 우리가 하던 농구다. 작년에는 헤인즈가 힘들 때 (테리코)화이트, (김)민수 자리에는 부경이, 준용이가 들어갔다”라며 “올 시즌에는 화이트와 민수 대신 로프튼과 창무로 바꿨다. 창무가 우리 스타일의 농구를 따라와 주긴 한다. 우리 팀에는 창무 만큼 버티는 선수가 없다.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작년에는 공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를 썼다면 요즘은 둘 다 되는 선수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점에 그친 김선형에 대해서는 “사실 선형이가 허벅지가 안 좋다. 11점을 넣긴 했지만 제 욕심은 리딩을 하다가 패스를 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안 하던 수비까지 요구하다 보니 많은 욕심을 낼 수 없다. 그래서 2~3쿼터에는 출전 시간을 줄이며 평균 20분대로 출전 시간을 맞추려고 한다”고 말한 후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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