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SK의 ‘에이스’ 헤인즈 “내 자신을 믿는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19-01-31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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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정원 인터넷기자] SK의 ‘에이스’ 헤인즈가 팀을 6연패에서 구해냈다.

애런 헤인즈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7분 58초 동안 31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90-86)를 이끌었다. 3쿼터 중반 투입돼 팀의 활기를 불어넣은 김건우(10점 4리바운드)의 활약까지 더한 SK는 6연패 탈출과 동시에 KCC전 홈 1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만난 헤인즈는 “KCC가 워낙 좋은 팀이다.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집중력 있는 수비나 보이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18리바운드를 기록한 헤인즈는 서장훈(5,235개), 김주성(4,425개)에 이어 KBL 역대 3호 4,000리바운드(4,015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러한 소식을 전하자 헤인즈는 “좋다. 하지만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는 팀의 승패가 중요하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2008-2009시즌 삼성의 대체 외인 선수로 KBL의 첫 선을 보인 헤인즈는 어느덧 한국에서 11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헤인즈는 서장훈(13,231점), 김주성(10,288점), 추승균(10,019점)만이 갖고 있는 통산 10,000점 등극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 9,941점). 그러나 지난 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 후유증과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까지 겹치며 전성기가 저물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평균 28.5점을 기록하며 세간의 평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헤인즈는 “에이전트 쪽에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내 자신을 믿었다. 다른 사람들도 내가 연습하는 거나 경기하는 것을 본다면 생각이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력이라면 더 오래 뛰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질문에 헤인즈는 웃으며 “그 정도 할 자신은 없다. 한 2년 정도 남은 거 같다. 내 미래에는 일단 가족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코치 생활을 해보고 싶다”며 “현재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KCC를 잘 이끌고 있다. 나 또한 어렸을 때 오그먼의 NBA 경기를 보면서 컸다. 어떻게 보면 오그먼 감독이 한국에서 이런 시장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많은 외국인 코치들이 올 것이다. 나 또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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