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T 서동철 감독, “시즌 목표는 30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31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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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선수들과 함께 30승을 목표로 리그를 운영할 거다.”

부산 KT는 3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85-82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홈 3연패에서 벗어나며 21승 17패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18승 21패)는 시즌 7연패와 원정 6연패에 빠져 8위로 내려앉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4쿼터 중반까지 68-68, 동점이었다. KT는 이 때 허훈이 자유투로 득점하며 역전했다. 테리의 실책을 김영환의 속공으로 연결했다. KGC인삼공사가 작전시간을 부른 뒤 허훈이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KT는 3분 8초를 남기고 74-68로 달아났다.

KT는 연속실점하며 74-72로 쫓길 때 허훈의 점퍼, 양홍석의 3점슛, 김현민의 속공으로 81-74, 7점 차이로 달아났다. 45.2초를 남기고 연속 4실점하며 81-78로 다시 쫓긴 KT는 양홍석이 24.1초를 남기고 쐐기 3점슛을 터트려 승리에 다가섰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우리가 홈 승률이 좋아서 팬들께 즐거움을 주고 있었지만, 최근 홈 3연패를 했다.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홈 연패를 끊어서 좋다”며 “순위 다툼이 심하다. 매 경기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 오늘 승리로 한 발짝 나아갔는데 다음 경기에서도 결승전처럼 치러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허훈이 이날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등 15득점 5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은 거의 두 달 가량 공백이 있었다. 그 공백을 메우면서 자기 컨디션을 찾는 게 쉽지 않다. 4쿼터에 득점을 올리기 전까지 팀에 마이너스일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며 “4쿼터에 득점과 파울을 얻는 걸 보면 살아날 거 같다”고 허훈의 살아난 경기력을 반겼다.

이어 “교체도 고민했었다. 다음 경기를 위해 허훈이 살아나야 해서 끝까지 믿고 기용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양홍석과 함께 허훈 득점 덕분에 이겼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이번 시즌 5할 승률이면 6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 듯 하다”며 “외국선수 교체(저스틴 덴트몬 영입)로 분위기가 살았고, 허훈과 김민욱의 경기력이 올라왔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얕볼 팀도 없지만, 두려워할 팀도 없다. 선수들과 함께 30승을 목표로 리그를 운영할 거다”고 목표를 밝혔다.

KT가 30승을 달성하려면 남은 16경기에서 9승을 챙겨야 한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아깝다. 체력 문제가 있어 집중력이 떨어졌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 마지막에 6점 앞서다 안 들어가야 하는 도움수비를 해서 3점슛을 맞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68-62로 앞서다 허훈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뒤 허훈, 양홍석을 막지 못해 역전패 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문성곤은 이날 복귀전에서 6점 3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은 “수비를 잘 해줬지만, 잘 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했다. 이를 진정시키면 6위 싸움에 도움이 될 거다”며 “우리 팀이 하는 수비를 잘 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는 고치면 된다. 잘 배우고, 연습하고 왔다”고 문성곤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김승기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하고, 집중력만 안 떨어지면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 오세근 없는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다음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바랐다.

KGC인삼공사는 2월 3일 원주 DB와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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