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교실을 따뜻하게 만드는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 만의 문화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2-01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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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지금은 여기를 떠났지만 내 집 같은 편안함 때문에 계속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 만의 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점프볼과 함께하는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에는 색다른 문화가 있다. 출중한 기량 덕분에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한 졸업생들이 여건이 되면 체육관을 찾아 재학생들과 꾸준히 교류를 갖고 있는 것.


올해로 개원 9년째를 맞는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은 메르스로 인해 큰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유형훈 대표의 뚝심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오뚝이 같은 뚝심으로 기어코 평택을 대표하는 유소년 농구교실로 자리매김한 점프볼과 함께하는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은 유 대표의 노력 덕분에 많은 엘리트 선수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유형훈 대표는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복이 있는지 우리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우던 재능 있는 아이들이 매년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을 했다”고 말하며 “우리 농구교실만의 문화일 수도 있는데 연말이나 스케줄이 맞는 주말에는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한 졸업생들이 농구교실을 방문해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농구를 모두 경험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준다. 그리고 함께 농구도 하며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농구교실로선 감사하고 뿌듯한 행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현재 각 학교 엘리트 농구부에 소속된 학생들이기 때문에 스케줄을 맞추기 어렵지만 연말이나 휴가를 받았을 때 짬을 내 함께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고. 농구선수를 동경하는 재학생들 입장에선 이마저도 감사한 시간이라고 한다.


지난 연말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을 찾은 엘리트 농구부 졸업생들이 재학생들 앞에서 가볍게 연습경기와 기술들을 알려주며 함께 땀 흘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재학생들은 “예전에는 함께 운동하던 형들이 정식 선수 유니폼을 입고 농구를 가르쳐 줘서 너무 좋고, 멋있다. 형들이 종종 체육관을 찾아와 함께 농구를 하는데 앞으로 계속 농구를 배우고 싶다”며 엘리트 형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형훈 대표는 “그동안 15명 정도의 학생들을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시켰다. 최근에는 이유진(숙명여고), 김주형(삼일상고), 차민규(삼일중), 이은우(인헌고) 등이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했다”고 설명하며 “엘리트 농구부 아이들이 체육관을 찾으면 함께 농구를 하고, 재학생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농구교실을 떠났다고 인연이 끊기는 게 아니라 농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음에 늘 감사해 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운동 스케줄에 피해가지 않는 선에서 우리 농구교실 만의 문화가 된 이런 시간들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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