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잠실실내체육관에 임동섭, 김준일이 올 시즌 예비역 중 마지막으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내내 높이가 약점이 되어온 삼성에게는 한 줄기의 희망과 같다. 허웅과 김창모(이상 DB), 이승현(오리온)의 전력 플러스를 확인한 상황. 올 시즌 안방강자로 떠오른 전자랜드의 홈 승수 쌓기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 첫 날을 상쾌한 승리로 맞이할 팀은 누가될까.
▶ 서울 삼성(10승 28패) vs 원주 DB(18승 20패)
오후 7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 임동섭, 김준일의 컴백전, 삼성의 높이 열세 메우나
- 올 시즌 2승 2패, 연패 탈출 꾀할 팀은
- 허웅과 김창모, 공격에서 자신감 가져라!

3연패에 빠진 삼성. 이관희의 피로골절 증세에 이어 김동욱이 지난 29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손등 골절로 시즌 아웃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동안 30분 이상 출전을 소화했던 이관희도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1분 47초만 뛰고 있는 상황, 화력도 평균 10득점 3리바운드로 주춤해졌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 구세주와 같은 임동섭과 김준일이 상무 전역 후 첫 경기를 치른다. 2016-2017시즌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핵심전력들. 장신 슈터인 임동섭과 포스트에서 힘을 발휘해줄 김준일의 가세로 삼성은 높이에서의 약점 만회와 득점력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DB도 지난 30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허웅과 김창모가 복귀했다. 연장 접전까지 펼쳤지만, 연패를 끊어내진 못했다. “즉시 투입해서 팀 상황을 살펴보겠다”라고 말한 이상범 감독의 예고처럼 첫 경기에서 제법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공격에서 적극성을 가지길 주문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하다. 최근 멤버들로 구성돼 뛰었던 3,4라운드를 살펴보면 관건은 높이 싸움. 3라운드에서는 삼성이 43-33,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 자유투만 31개를 얻어내 20득점을 추가했다. 반면 DB가 얻어낸 것은 19개(12개 성공). DB는 박지훈과 포스터가 외곽에서까지 지원 사격했지만, 4쿼터 펠프스와 문태영을 당해내지 못했다.
4라운드에서는 DB가 전원 리바운드(57-30)에 가담했다. 포스터와 윌리엄스, 윤호영이 삼각편대의 공격력을 앞세웠다. 자유투는 비슷하게 얻어냈지만, 성공률(85%-67%)까지 우위를 점한 것이 또 하나의 승인. 3연패(삼성)와 2연패(DB)를 안고 있는 두 팀. 각자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 PO 진출 불씨를 살리려면 지금부터 전력을 달리해야 할 시기다.
▶ 고양 오리온(19승 19패) vs 인천 전자랜드(24승 13패)
오후 7시 30분 @고양체육관 / MBC스포츠+
- 10연패 뒤 PO진출의 역사, 지금부터 시작
- 이승현의 존재감 확인은 1G로 충분
- 전자랜드의 2위 굳히기는?

올 시즌 1승 3패로 전자랜드에게 뒤지고 있지만, 5라운드에 오리온은 이승현의 합류로 팀 전력 보강을 완벽하게 마쳤다. 복귀전(30일, 현대모비스)부터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리온의 3연승을 주도했다. 그의 활약만 좋았던 것이 아니다. 대릴 먼로의 부담도 줄어들면서 4쿼터 몰아치기를 가능하게 했고, 결정적인 순간 리바운드 가담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떨쳤다. 오리온의 천군만마가 된 것이다. 9위에서 6위까지 순위 도약에 성공한 가운데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

전자랜드도 지난 23일 KCC에게 패배하면서 연승이 중단됐지만, 마침내 현대모비스를 잡고 전 구단 승리에 성공했다.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의 꾸준한 활약에 정효근, 강상재, 차바위의 공수활약도 팀 상승세에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LG 전에서 김종규, 현대모비스 전에서 함지훈을 극복한 가운데 장신 포워드들이 이승현을 어떻게 상대할 지가 관건. 과연 올 시즌 들어 홈 승률 85%를 기록 중인 전자랜드가 원정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면서 2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기록을 작성하는 감독들이 있다. DB와 전자랜드의 수장이 그 주인공. 원정,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와 DB가 승리를 챙긴다면 유도훈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승리 300승을, 이상범 감독은 통산 200승이라는 대기록이 달성될 예정이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윤민호, 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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