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와 꽃길 걷고 있는 유도훈 감독, 300승 금자탑도 코앞이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2-01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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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8시즌만의 최상위권,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큰 꿈을 앞두고 유도훈 감독이 대업적에 도전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오리온과의 상대전적에서는 3승 1패로 앞서는 가운데, 전자랜드는 지난 고양 원정 첫 경기의 패배의 아픔을 씻고 연승에 재시동을 걸려 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또 하나의 대기록이 달성될 수 있다. 바로 지난 2010년부터 ‘오렌지 군단’ 전자랜드를 이끌어온 유도훈 감독이 정규리그 통산 300승 고지를 눈앞에 앞둔 것. 유도훈 감독은 지난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8-72로 승리하며 통산 299승을 거뒀다. 특히 이 승리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그 의미를 더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날 오리온까지 꺾고 300승을 거두게 되면 역대 6번째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현재 KBL 구단을 이끌고 있는 수장들 중에서는 유재학(현대모비스, 630승), 추일승(오리온, 359승) 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2007년 2월 3일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에서 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던 유도훈 감독은 2009-2010시즌 감독대행으로 14승을 쌓았다.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2010-2011시즌에는 38승 16패를 거두며 정규리그 2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후 최하위를 한 차례 기록했던 2015-2016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최소 25승 이상을 거두면서 전자랜드의 봄농구를 책임져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비시즌부터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과 입을 모아 구단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염원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전해왔다. 정규리그 1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7위 원주 DB와의 승차는 6.5경기.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거두고 있는 전자랜드의 기세가 문제없이 이어진다면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8시즌 만에 4강 직행이라는 쾌거를 함께할 수 있다.

300승을 거두게 된다면 상대팀 감독인 추일승 감독의 300승 기록(4,799일) 보다는 64일이 빠른 4,735일의 기간을 남기게 된다. 300승 달성은 여섯 번째이지만, 최단 기간 순으로는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 과연 올 시즌 잘 나가고 있는 전자랜드가 유도훈 감독에게 300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선사하고, 3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구단 통산 최초 홈 13연승이라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과 DB의 경기에서는 이상범 감독이 2전 3기 정규리그 통산 200승(달성시 11호)에 도전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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