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3,527명의 팬들이 이승현의 홈 복귀전을 빛냈다.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5라운드 맞대결. 40분 내내 펼쳐진 치열한 승부 끝에 95-89로 승리의 미소를 지은 건 원정팀 전자랜드였지만, 이날 이 선수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고양체육관은 들썩였다. 바로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고양 홈 복귀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이승현은 이날 35분 52초를 소화하며 13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활약했다. 승리까지 선물하지는 못했지만, 이승현의 효과로 오리온의 선수들이 하나씩 살아나는 모습은 고무적이었다.
이날 이승현은 2017년 3월 17일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 이후 686일 만에 고양체육관 코트를 밟았다. 경기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덕분에 현장을 찾은 팬들은 단 1초도 한 눈을 팔 수 없었다.

덕분에 오리온은 올 시즌 최다 관중이라는 뜻깊은 기록도 남겼다. 이날 총 3,527명의 팬들이 고양체육관을 찾았고, 이는 올 시즌 홈 개막전(3,470명), 평일 최다 관중(2,055명)을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경기장 곳곳이 이승현으로 물들었던 고양체육관. 경기 후에도 이승현은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사진촬영을 함께하며 고양에 돌아온 것을 실감했다.
연승이 끊긴 오리온은 오는 3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 후 5일 원주 DB와 홈경기를 치른다. 과연 이승현이 홈 승리도 빠르게 따내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한껏 이끌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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