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오리온의 세 번째 외국선수, 조쉬 에코이언(32)의 신장은 177.4cm다.
에코이언은 2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신장 측정을 완료했다. 측정 결과 177.4cm로 올 시즌 단신 외국선수 신장 기준인 186cm 이하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제 에코이언은 KBL에 선수 등록만 마치면 오는 3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이 가능하다.
오리온은 지난달 29일 제이슨 시거스(33, 185.5cm)의 부상을 공시했다. 왼쪽 손등과 손가락 사이에 골절상을 입어 KBL 주치의의 진단 결과 8주의 소견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었던 상황에서 오리온은 빠르게 에코이언과 손을 잡았다.
에코이언은 지난달 말 한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곧장 일본으로 넘어가 비자 발급을 마치고 1일 저녁에 돌아왔다. LC(이적 동의서) 발급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오리온은 단신 외국선수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에코이언은 중국 2부 리그인 NBL 헤난 소속으로 자신의 슛감을 뽐내왔다. 26경기 평균 43분여를 소화하며 38.6득점 5.4리바운드 4.8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이 경기당 평균 6.1개로, 성공률마저 40.3%를 자랑했다. 그 전 2014-2015시즌에도 중국 1부 CBA의 포산에서 35경기 평균 31.9득점(3점슛 5.8개, 성공률 46.0%) 3.3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해 3점슛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이후 최근까지는 스페인에서 출전 시간이 15~17분대로 적었다는 것이 관건이다.
추일승 감독도 1일 전자랜드 전을 앞두고 에코이언에 대해 “연휴를 앞두고 비자발급이 늦어질 수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영상으로만 봤는데 슛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다만 올 시즌은 스페인에서 한 달 만을 뛰었는데, 출전 시간이 많지가 않았어서 어느 정도 보여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외곽에서 하나의 확실한 옵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에코이언이 3일 SK 전에 빠르게 출격해 오리온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또, 빠른 시간 안에 박재현, 한호빈, 김강선 등 국내 가드들과 공존을 이룰 수 있을까.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관문 앞에선 오리온과 에코이언의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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