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 서동철 감독, “모비스, 강해도 허점 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0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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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도 가끔 자기 컨디션이 아닌 경기를 한다. 허점이 있다.”

2일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3위 부산 KT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는 부상으로 팀을 떠나있었던 양동근, 이대성과 함께 경기를 준비했다. KT는 저스틴 덴트몬 영입 후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KT에게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기는 등 KT전 5연승 중이다. 그렇지만, 4라운드 이후 부진(6승 6패)하며 2위 인천 전자랜드에게 3.5경기로 쫓기고 있다. 무조건 홈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KT는 현대모비스에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원정경기(7승 11패)에서 유독 약했던 KT는 최근 원정 2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현대모비스마저 꺾는다면 전 구단 상대 승리뿐 아니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더구나 이날 이후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홈에서 경기(4일 vs. KCC, 6일 vs. LG)를 갖는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현대모비스에게 한 번도 못 이겼다. 실수도 여러 번 반복하면 안 된다”며 “상대가 강해도 선수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왔다. 잘 해서 이겨야 한다”고 승리를 바랐다.

이어 “양동근과 이대성 등 좋은 선수들이 복귀했다. 이들이 없을 때 박경상이 좋아져서 팀이 더 탄탄해졌다”며 “현대모비스도 가끔 자기 컨디션이 아닌 경기를 한다. 허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골밑에서 밀렸다. 골밑 수비에서 분발해야 한다”며 “우리는 보통 점수 차이가 벌어질 때 속공이나 3점슛을 연속으로 내줄 때다. 현대모비스는 뛰는 농구에 특화된 팀이라서 이를 줄이자고 강조했다”고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전했다.

서동철 감독은 수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수비에 치중할 선수들(허훈, 최성모, 양홍석, 김현민, 마커스 랜드리)을 먼저 선발로 내보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복귀하는 이대성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고 하자 “허벅지는 괜찮은데 발날에 통증이 있었다”며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이틀 훈련도 소화했다”고 빠른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양동근은 이미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 때 팀과 동행해 이날 복귀할 것이 유력했다. 이대성은 일본에서 치료까지 받았지만, 양동근보다 좀 더 늦게 복귀할 걸로 예상되었다.

유재학 감독은 두 선수 복귀 효과에 대해 “두 선수 출전시간을 조절하겠지만, 앞선 수비가 좋아진다. 또 빠른 농구를 하길 바란다”며 “4명(양동근, 이대성, 박경상, 서명진)의 색깔이 달라서 상황에 따라서 기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KT가 2연승을 달린 원동력인 덴트몬 수비에 대해 “덴트몬은 슛이 좋은데 앞선 누구나 수비를 맡을 수 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승리하면 팀 최초로 40경기 만에 30승을 거둔다. KT가 이기면 현대모비스에게 시즌 첫 홈 2연패를 안기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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