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양동근과 이대성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박경상이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95-72, 23점 차이로 이겼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복귀하자 속공이 살아난 현대모비스는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그렇지만, 박경상이 다쳐 마음껏 웃지 못했다.
박경상은 1쿼터 6분 8초를 남기고 허훈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이정제의 스크린에 부딪히며 어깨를 다쳤다. 한동안 쓰러져있었던 박경상은 더 이상 코트에 서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후 “MRI 찍을 건데 인대 손상이 생겼을 거다. 둘(양동근, 이대성)이 들어오니까 한 명(박경상)이 나갔다”고 박경상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양동근도 “박경상이 다쳐서 큰일이다”고 박경상의 부상을 걱정했다.
박경상은 2일 병원으로 이동, MRI 검사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연휴 기간이라서 전문의 검사를 받지 못했다. MRI 검사 결과에선 인대 손상이 조금 있는 걸로 나왔다”며 “연휴가 끝나는 7일 전문의에게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출전하기 힘들고, 그 이후에도 한 달 가량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정확한 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박경상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박경상은 지난 시즌 중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 현대모비스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초등학교 동기인 이대성과 함께 선발로 자주 나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양동근의 휴식시간을 보장했던 박경상은 양동근과 이대성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그 공백을 메웠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양동근과 이대성이 없을 때 박경상이 좋아져서 팀이 더 탄탄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경상은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평균 19분 31초 출전해 5.5점 2.0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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