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적지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102-71로 승리했다. 7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19승(21패)을 거두며, DB와 공동 7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3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날아오른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변준형도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큰 힘을 더했다. 리바운드를 43-30으로 압도한 KGC인삼공사는 9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고른 활약으로 연패 탈출을 합작했다.
반면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28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에드워즈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기선제압은 DB의 몫이었다. 이우정과 허웅이 초반 득점을 책임진 DB는 KGC인삼공사가 턴오버로 주춤한 틈을 타 달아나기 시작했다. 격차를 만들어낸 원동력은 3점슛. 윤호영에 이어 김태홍과 허웅이 나란히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15-7로 앞서나갔다.
1쿼터 중반을 넘어서도 DB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KGC인삼공사는 24초 바이얼레이션까지 범하며 매끄러운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반면, DB는 김태홍과 포스터가 자유투로만 6점을 더했다. 에드워즈가 분전하긴 했지만, 포스터가 3점슛으로 응수하면서 1쿼터는 DB의 리드(24-18)로 끝났다.
KGC인삼공사도 2쿼터 초반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박지훈이 스틸 후 속공을 완성시켰고, 변준형과 테리가 3점슛을 꽂아 26-2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KGC인삼공사가 양희종, 에드워즈를 앞세워 달아나려하자, DB도 포스터와 박지훈이 연신 발목을 잡았다. 한 차례 분위기를 점했던 DB가 박지훈의 속공, 포스터의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에 격차가 벌어지진 않았다. 전반은 DB가 단 두 점(46-44)을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에드워즈와 포스터가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화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쿼터 후반에 접어들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기울었다. 최현민의 3점슛으로 재역전(57-55)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이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으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수비에서도 3스틸 4블록을 더한 KGC인삼공사는 69-59,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어내면서 4쿼터를 맞이했다.
KGC인삼공사는 빠르게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문성곤과 박지훈이 나란히 공격에 성공했고, 기승호는 스틸 후 속공까지 책임지면서 DB의 분위기를 완전히 꺾었다. 여기에 박지훈은 외곽포까지 더해 KGC인삼공사는 78-59로 전세를 장악했다.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작전 타임 이후 포스터가 만회하는 점수를 올렸지만, 에드워즈가 홀로 연속 5점을 집중시켜 이를 무색케 했다. 포스터가 3점슛까지 터뜨렸지만, 에드워즈의 쇼타임을 막을 순 없었다. 결국 DB의 뒷심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KGC인삼공사가 여유롭게 시간을 흘러보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 사진_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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