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제대 선수들 경계했던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3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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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정원 인터넷기자]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300승에 대한 기쁨도 잠시, 곧바로 제대선수들이 출전하는 또 다른 경기 준비에 나섰다. 바로 3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다섯 번째 맞대결이었다. 이미 앞선 4번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홈에서도 연승을 달려왔지만 유도훈 감독은 새로 가세한 전력 탓인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 바로 제대 후 삼성에 가세한 김준일과 임동섭이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그전과는 다르게 제대한 두 선수(김준일, 임동섭)가 있다. 팀과 융화되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인적인 능력은 뛰어난 선수다. 볼 없는 상황에서 그 선수들을 어떻게 수비하는지가 경기 관건이다. 경계를 많이 해야 할 거 같다”며 이날 경기를 바라봤다.

그런가 하면 유도훈 감독은 지난 1일 오리온전 승리(95-89)로 KBL 역대 6번째로 300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코치들이 너무 잘해줬다. 팬들에게도 고맙다. 감독이란 직업은 선수들을 앞뒤로 이끌고 밀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에게도 정말 고맙다. 하지만 내 목표는 챔프전이다. 더 높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새 식구들의 시너지 효과를 맛보기도 전에 ‘추가 부상’에 따른 전력 손실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삼성은 김동욱이 오른 손등 골절, 유진 펠프스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 이관희는 족저 근막염으로 결장했다. 한숨을 내쉰 이상민 감독은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다친다. 동욱이는 시즌 아웃이고 펠프스는 1~2경기 정도 결장할 거 같다. 관희도 (FIBA 월드컵 예선) 브레이크전까지는 못 뛸 거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반된 분위기 탓일까. 전자랜드는 84-78로 승리하며 홈 13연승을 달렸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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