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DB 이상범 감독 “체력은 핑계, 집중력 부족이 패인”

함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3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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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함민지 인터넷기자] “떨어진 선수들의 집중력과 포스터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패배의 원인이다.”

원주 DB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1-102로 31점차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KGC와 공동 7위가 되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의 패배 원인에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점은 핑계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너무 떨어진 경기이다. KGC에 공격 리바운드 약 20개 정도를 준 것 같다. 기본적인 것이 안 되다 보니 나머지 부분도 안 풀렸다. 그러자 선수들 마음이 급해지고, 슛 타이밍에 올라가지 못했다”며 패인을 짚었다.

이날 DB는 KGC에 공격 리바운드만 18개를 내주었다. 또 리바운드 32개에 그치며 45개를 잡은 KGC보다 공격 기회도 적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상무에서 돌아온 허웅과 김창모가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준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가 적극적으로 슈팅을 하지 못하자 크게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서 경기 전에 언급했다. 공격 기회가 생겼을 때, (허) 웅이와 (김)창모가 슛을 던지라고 얘기했다. 그래야 밸런스가 맞아서 팀이 돌아간다. 그 부분이 경기에서 잘 시행이 안 되었다. 게다가 머뭇거리면서 공격 기회가 끊기고 포스터에게 계속 공격 기회를 넘겼다”며 얼굴을 붉혔다.

“국내 선수들이 마커스 포스터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숙제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포스터는 혼자 28득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은 저득점에 머물렀다.

이어 이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 루즈볼 등 KGC에 다 빼앗겼다. KGC에 또 다른 공격 기회를 빼앗겨 수비를 두 번 하게 되는 식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체력적으로 힘든데, 이렇게 경기를 풀어나가니 더 힘들다. 연전으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다. 다가오는 오리온 전 (5일)을 잘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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