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이정원 인터넷기자] 강상재가 1쿼터부터 활약하며 전자랜드의 홈 연승을 견인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의 승리에는 강상재(25, 200cm)가 있었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 리드에 힘을 보탰다. 강상재는 이날 31분 50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상재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26승 13패)는 홈 최다 연승 역시 ‘13’으로 늘리며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성과의 상대 전적 역시 무패(5승)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삼성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강상재는 “삼성에서 유진 펠프스가 결장했다. 우리가 외국선수가 한 명이 없었던 팀한테는 고전했다. 그래서 더 준비를 해서 나왔다. 물론 오늘 경기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홈 13연승을 달성해서 기쁘다.”
강상재의 말처럼 전자랜드는 3쿼터 한때 20점차 이상으로 점수차를 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오는듯했다. 하지만 4쿼터 김준일과 임동섭의 득점포를 앞세운 삼성에게 7점차(83-76)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흐트러진 집중력을 보였다. 이에 강상재는 “점수차가 나다 보니 안일하게 생각했다. 4쿼터에 공격이든 수비든 느슨하게 한 거 같다. 끝날 때까지 마무리를 잘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상재는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상재는 1쿼터 평균 3.5득점으로 올 시즌 전자랜드 국내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을 올리고 있다. 1쿼터 높은 집중력 비결에 대해 묻자 강상재는 “1쿼터에 많이 넣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찬스가 날 때는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홈 1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홈에서 높은 성적(18승 3패)을 보이자 관중들 역시 더 큰 환호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응원하고 있다. 이에 강상재는 “홈에서 하면 일단 마음이 편하다”며 “팬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이 많이 오시는 만큼 선수들은 힘을 내서 이기는 경기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300승보다는 챔프전 진출이 목표다. 우리 팀이 아직 가보지 않았기에 더욱 욕심이 난다”며 챔프전에 대한 강한 욕심을 보였다.
강상재 역시 챔프전 진출에 욕심을 드러내며 “우승보다 챔프전 진출이 목표다. 우리 팀이 아직 챔프전에 가본 적이 없다. 1차적인 목표는 챔프전 진출이 목표다. 그리고 더 잘한다면 2차 목표인 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프로 3년 차를 맞이한 강상재는 어느덧 전자랜드의 보물로 성장했다. 강상재는 올 시즌 평균 11.3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자랜드 포워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31일 발표한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6’ 농구 국가대표 최종 12인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상재 역시 아쉬워하며 “국가대표에 떨어진 건 정말 아쉽다. 제 실력이 아직 부족한 거 같다. 아직 기회는 많다고 생각한다. 제가 최선을 다하고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미래에는 국가대표에 승선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힌 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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