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놀라급 영양가’ 조쉬 에코이언, 3점슛부터 패스까지 완벽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2-03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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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첫선을 보인 조쉬 에코이언이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고양 오리온의 새 얼굴 에코이언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데뷔전인 서울 SK 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에코이언의 성공은 팀 승리(91-86)로 이어졌다.

에코이언은 중국 리그는 물론 유럽에서도 뛴 능력자다. 국내에 알려진 건 정확한 3점슛 정도. 그러나 첫 무대부터 엄청난 화력쇼와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 전, 추일승 감독은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유럽 농구 특성상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그러나 가진 능력은 좋은 선수다. (박)재현이와 (한)호빈이의 출전 시간을 조금 줄이더라도 최대한 배려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소 조심스러운 전망. 그러나 에코이언은 1쿼터부터 화끈한 3점슛을 선사했다. 종료 직전, 거침없이 올라가 첫 득점을 성공시킨 것. 2쿼터에는 경기 흐름을 뒤집기도 했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찾았고, 놓치지 않았다.

단순히 개인 득점에만 신경 쓰지 않았다. 먼로와 2대2 플레이를 펼치며 동료의 득점 기회를 살피기도 했다. 특히 속공 기회에서의 정확한 패스는 소름 끼칠 정도로 날카로웠다.

후반에도 에코이언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두 개의 3점포를 가동하며 추일승 감독의 미소를 자아냈다. 결과보다 과정이 좋았다. 필요한 순간에 100% 힘을 쏟았고, SK의 수비를 순식간에 벗겨냈다. 에코이언의 슛 포물선은 보석보다 아름다웠다.

이제 겨우 한 경기를 치렀을 뿐, 에코이언의 진가는 아직 전부 발휘되지 않았다. 데이빗 로건, 랜디 컬페퍼가 안겨준 감동을 에코이언이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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