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하킨스 54점 합작’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3위 유지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4 18:5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이정원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박하나 공백을 이겨내고 질주를 이어갔다. 배혜윤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8-6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15승 11패)은 신한은행과의 상대전적(5승 1패)에서 우위는 물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시즌 22패(4승)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지난 경기에 이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박하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배혜윤(31점 3리바운드 2스틸)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배혜윤이 이날 기록한 31점은 자신의 커리어하이 득점이다. 여기에 김한별(7점 5리바운드 5스틸), 티아나 하킨스(23점 6리바운드)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적 후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 강계리(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3쿼터까지 단 3점에 그친 자신타 먼로(12점 9리바운드)의 부진과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턴오버(16개)가 발목을 잡았다.

초반부터 삼성생명은 하킨스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하킨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이어가며 팀득점에 힘을 보탰다. 배혜윤 역시 곽주영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틈을 타 골밑을 휘저으며 팀에 리드(13-4)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야투 난조와 턴오버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중반 이후에도 삼성생명은 하킨스와 김한별, 김보미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이어진 턴오버가 계속 발목을 잡았다. 교체 투입된 강계리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 득점 가뭄을 해소했지만 1쿼터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상대 턴오버를 기회로 살린 삼성생명이 28-13 큰 점수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국내 선수층이 두꺼운 삼성생명이 2쿼터를 지배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조직력으로 똘똘 뭉친 신한은행이 선전하며 2쿼터 초반은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2쿼터 5분까지 양 팀이 올린 점수는 각 4점에 불과했다(32-17). 하지만 삼성생명은 2쿼터 팽팽한 긴장감을 깨며 다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배혜윤이 김연희와 김규희를 상대로 연속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득점을 이어갔다. 신한은행 또한 상대 팀 파울을 이용한 자유투를 얻어내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야투 성공률(3/12, 25%)은 여전히 저조했다. 그나마 쿼터 종료 13초 전, 터진 김규희의 3점슛이 위안거리였다. 전반전은 삼성생명이 40-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김단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먼로와 양지영, 한엄지까지 연이어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 초반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34-43). 반면,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까지 단 3점에 그치며 전반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중반 이후 삼성생명을 위기 속에서 구한 건 하킨스였다. 하킨스는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연속으로 넣으며 다시 점수 차를 14점 차(50-36)로 벌리는데 앞장섰다. 신한은행도 이후 한엄지와 먼로의 자유투로 득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여전히 50-39 삼성생명의 리드였다.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 분위기를 4쿼터에도 이어갔다. 김한별과 배혜윤의 연속 8점으로 점수 차를 58-39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 역시 강계리와 김연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고자 노력했다. 먼로까지 득점에 가세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배혜윤과 하킨스를 앞세운 삼성생명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배혜윤은 막판까지 김연희를 압도하며 득점을 이어갔고 하킨스 역시 외곽에서 득점포를 이어갔다. 종료 2분 전, 윤예빈의 결정적인 3점슛까지 터진 삼성생명은 종료 직전에는 신아름과 김나연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WKBL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