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날았다’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꺾고 4연승 질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05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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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전자랜드가 4연승을 달리면서 2위 자지를 굳건하게 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8-69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리면서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다시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7연패 후 DB에게 1승을 챙겼지만, 다시 전자랜드에게 발목이 잡히며 연승 기회를 놓쳤다.


찰스 로드가 더블더블(23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인 가운데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13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 몫을 다해줬다. 강상재(16득점 6리바운드 4스틸) 역시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득점을 챙겼고, 그 과정에서 정효근(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움직임도 좋았다.


KGC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19득점 6리바운드 4스틸)와 공수에서 문성곤(8득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차(53-31)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경기 초반은 어수선했다. 양희종이 코뼈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정영삼은 경기 시작 1분 30여초만에 허리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전자랜드는 전현우가 정영삼을 대신해 투입돼 3점슛 한 방을 터뜨렸고, 정효근의 패스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힘을 보탰다. 강상재도 3점슛을 꽂았고, 박찬희가 레이업을 올려놓으면서 전자랜드는 19-16으로 앞서갔다.


KGC인삼공사 역시 1쿼터 초반 김철욱과 테리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와 접전 양상을 이뤘다. 박지훈도 좋은 움직임으로 4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김철욱, 변준형, 문성곤, 기승호가 던진 8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2쿼터 들어 KGC인삼공사는 박지훈과 테리의 3점슛이 연속으로 들어가면서 23-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쿼터에만 턴오버 4개를 범하면서 전자랜드에게 흐름을 넘겨줬고, 결국 5분 57초를 남겨두고 양희종이 코트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팟츠의 득점, 박찬희의 3점슛에 이어 로드가 미들레인지 슛을 꽂으면서 31-2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도 쉽게 뒤처지지 않았다. 테리와 문성곤이 외곽포를 터뜨려 재역전(32-31)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팟츠가 연속 2점슛으로 응수하자 테리는 3점슛으로 맞받아치며 37-37이 됐고, 전반 마지막 공격을 로드가 투핸드 덩크로 장식하면서 39-37, 전자랜드가 단 두 점을 앞서갔다.


3쿼터는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휩쓸었다. 김낙현의 3점슛에 이어 강상재가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팟츠의 3점슛까지 터졌고, 로드는 덩크슛에 성공하면서 53-37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5분간 무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리바운드(7-14)까지도 밀리면서 주춤했다. 김철욱이 간신히 득점 가뭄을 깼고, 문성곤의 레이업에 이어 배병준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조금씩 전자랜드의 뒤를 쫓았다.


59-50, 전자랜드가 리드하면서 시작한 4쿼터. KGC인삼공사는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변준형이 3점슛 라인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문성곤의 수비 존재감도 돋보였다. 박찬희의 턴오버를 이끌어 내는가 하면 정효근의 슛도 막아섰다. 경기 종료 4분 22초를 남겨두고는 양희종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결국 로드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로드는 골밑에서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고, 강상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10점차(73-63)으로 달아났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김낙현의 자유투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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