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전자랜드가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8-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전자랜드(27승 13패)는 3위 부산 KT(22승 18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KGC인삼공사가 오세근이 없고, 양희종도 코뼈를 다쳐서 힘든 상황이었다. 높이에서 밀리니까 빠른 선수들로 외곽에서 플레이를 하더라.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끝까지 잘해줬다. 승부처에서 수비만 하는 팀 보다는 골을 넣는 팀이 이길 수 있다. 때문에 선수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강상재다. 강상재는 16득점 6리바운드 4스틸로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강)상재가 헬프 수비와 리바운드가 많이 늘어가고 있다. 또 드라이브 인을 시도하면서 외곽을 빼주는 것도 점점 보인다. 본인이 포스트업이 약하니까 페이스업에서 일대일 공격하는 걸 연습하는 것 같은데 좋게 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차바위(무릎)에 이어 정영삼도 1쿼터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유 감독은 “허리 염좌다.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급성으로 왔다. 병원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차바위에 이어 정영삼까지 부상이 연속해서 나오는데 올해부터는 부상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전자랜드는 오는 8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 간다. 이 중 4경기가 원정 경기라 더욱 부담이 되는 상황. 유 감독은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승률이 나빴는데 승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면서 준비하겠다. 또 이번 시즌 유독 팀들이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해서 평균을 치는 팀이 없다. 때문에 우리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3일 원주 DB에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던 KGC인삼공사는 또 다시 패배를 맛봤다.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레이션 테리(19득점) 밖에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너무 타임을 빨리 썼다. 3쿼터에 무너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타임을 빨리 썼는데 무너진 타이밍에 타임이 없어서 아쉬웠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맞지 않는 부분은 맞춰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패배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문성곤이 4쿼터에 득점과 함께 스틸과 블록으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문성곤의 최종 기록은 8득점 6리바운드 1스틸 1블록.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모든 게 갖춰졌다. 덤벙대는 것이 있는데 다듬으면 더 좋아질 것이다. 상무 가서 잘 배우고 왔다. 슛을 넣고 싶어서 몸에 힘이 들어가는데 힘만 빼만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다음 시즌이 되면 정말 좋아질 것이다”며 웃어보였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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