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함민지 인터넷기자] 안영준(25, 194.6cm)이 국가대표급 존재감을 보였다.
서울 SK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시즌 다섯 번째 S-더비에서 85-72로 승리했다. 안영준은 37분 16초간 경기를 소화하며 19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올해 인터뷰를 처음 한다”며 수줍게 웃은 안영준은 “경기 전 (문경은)감독님이 오늘 경기가 S-더비이자 꼴찌 싸움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그런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수비가 잘 되어서 이긴 것 같다.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영준은 지난달 31일에 발표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이에 안영준은 “열심히 하다 보니 김상식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뽑힌 것 같다. 대표팀에 가서도 한 발 더 뛰며 수비하겠다. 장신 포워드들이 많이 뽑혔다. 국가대표팀에 가서도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유재학 감독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 안영준과 양홍석의 자질을 비교한 발언이 화재였다. 이에 대해 안영준은 “지난 시즌에 유재학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내 위치에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양)홍석이와 3x3 농구 국가대표로 같이 뛰었었다. 이번에도 같이 대표팀에 간다. 잘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의지를 보여줬다.
안영준은 프로에서 대학 시절과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 때에는 주로 포스트에서 플레이했었다. 하지만 프로에 오고 나니 외국선수도 있었고, 외곽슛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많이 연습했다. 조금씩 슛 감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점이 보인다. 개선해나갈 것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끝으로 안영준은 “감독님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다고 생각하실 정도로 팀 상황이 좋지 않다. 그래도 남은 경기에서 활약해 플레이오프에 근접한 결과를 만들고 싶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해보려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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