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시즌하이’ 현대모비스, KCC 4연패 안기면서 3연승 질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06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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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KCC에게 지난 4라운드 패배를 되갚는데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7-86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리면서 현대모비스(32승 10패)는 2위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반면 KCC(21승 21패)는 연패 숫자를 ‘4’로 늘리게 됐다.


이대성(29득점 5리바운드)이 올 시즌 최다득점에 성공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뿜어내는 에너지가 대단했다. 라건아(21득점 13리바운드) 역시 브랜든 브라운과 하승진을 상대로 골밑에서 활약했고, 양동근(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적시적소에 3점슛을 터뜨리며 KCC 격파를 도왔다.


KCC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브라운(24득점 14리바운드)과 더불어 이정현(19득점 6어시스트), 하승진(12득점 7리바운드)까지 힘을 보탰지만,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초반 KCC는 하승진의 높이 이점을 발휘해 리드를 잡았다. 전담수비수 김동량을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했고, 브라운과 1쿼터에만 10득점을 합작하면서 리드를 따냈다. 현대모비스도 이대성이 1쿼터에 7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함지훈의 자유투 득점, 양동근도 노련하게 돌파에 의한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7점차(7-14)를 1점차(15-16)로 좁히면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현대모비스는 초반 쇼터가 연속 6득점을 책임지면서 KCC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대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정현과 브라운의 패스길을 차단하면서 완벽한 오픈 찬스를 만들었고, 3점슛을 꽂으면서 30-25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도 하승진에 이어 이정현이 연이은 공격에 성공해 재역전(33-32)에 성공, 티그까지 득점력을 뽐내면서 현대모비스의 리드를 막아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다시 이대성과 더불어 쇼터까지 스피드를 끌어올리면서 KCC를 따돌렸다. 이대성의 돌파에 이어 쇼터가 달려오는 라건아에게 패스해주면서 공격에 성공하며 5점(42-37)을 앞서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공격에서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오면서 라건아, 이대성, 쇼터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KCC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수비는 물론 공격 밸런스까지도 무너졌다. 그나마 이정현이 3점슛을 꽂은 뒤 브라운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후 KCC는 송교창과 티그가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7점차(55-62)로 거리를 좁혀왔다.


작전타임으로 한 템포를 쉰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슛으로 KCC의 흐름을 끊었다. 이후 라건아가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71-6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굳히기에 나섰다. 이대성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면서 3점을 추가했고, 라건아에 이어 양동근이 6분 42초를 남겨두고 이날 두 번째 3점슛에 성공, 개인 정규리그 통산 900번째 3점슛에 성공했다.


KCC는 이정현이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렸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아 오진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출전 시간이 적었던 클라크의 투입과 동시에 서명진을 출전시키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다. 서명진은 1분 30여초를 남겨두고 3점슛에 성공하며 제 몫을 다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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