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는 조쉬 그레이를, LG는 저스틴 덴트몬의 득점을 경계했다.
6일 3위 부산 KT와 4위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리는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양팀의 지난 4차례 맞대결에서 KT가 3승 1패로 우위를 잡고 있다.
KT는 지난 2,3라운드 홈 맞대결에서 90점 이상 올리며 승리를 맛봤고, 창원에서 열린 농구영신 원정 경기에서도 79-70으로 이겼다. LG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91-73으로 유일하게 1승을 챙겼다. 4라운드를 제외하면 90점 이상 올린 팀들이 이긴 셈이다.
KT는 최근 11경기에서 85점 올렸을 때 이겼고, 그 미만으로 득점했을 때 졌다. LG도 최근 10경기에서 85점 이상 올렸을 때 6승 1패로 상당히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그 미만으로 득점했을 때 1승 2패였다.
어느 팀의 공격력이 더 화끈하느냐, 또는 상대의 화끈한 공격을 얼마나 끈질기게 수비하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나뉠 수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팀마다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는 게 있다. LG는 외국선수들이 팀을 이끌었는데 이들에게 변화가 생겼다”며 “제임스 메이스는 팀 플레이를 하고, 조쉬 그레이는 슛감이 좋아졌다. 여기에 다른 선수들, 특히 조성민의 득점이 살아났다”고 LG의 메이스와 그레이, 조성민의 득점력이 최근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동안 엇박자가 났던 LG가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 그래서 준비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메이스와 그레이, 조성민 수비가 관건”이라며 “우리 팀은 질 때 속공 실점이 많았기에 속공 실점을 줄이는 게 매 경기 숙제”라고 덧붙였다.
그레이는 올스타전 이후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예전에는 그레이에게 일부러 3점슛을 내주는 수비를 했지만, 이제는 3점슛 기회를 내주면 안 된다”며 “일단 국내선수로 수비를 붙일 예정이다. 그렇지만, 상황을 봐서 덴트몬으로 수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조성민의 수비를 조상열과 한희원, 김영환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했다.

LG는 최근 6연승을 달리다 현대모비스에게 1점 차이로 아쉽게 패하며 연승행진을 중단했다. 현주엽 감독은 “연승을 하며 자신감이 생겼다. 연패 때 외국선수와 국내선수가 서로 믿음이 없었다면 최근 서로 살려주는 게 좋아졌다”며 “고참들이 궂은일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그러자 밑에 선수들도 그런 분위기를 따라간다”고 연승을 타며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현주엽 감독은 덴트몬 수비에 대해 “덴트몬은 KT에서 가장 슛 성공률이 좋은 선수”라며 “하던 대로 하다가(그레이에게 수비를 맡긴 뒤) 안 되면 양우섭이나 이원대에게 수비를 맡길 거다”고 했다.
KT는 22승 18패로 3위, LG는 21승 19패로 4위다. KT는 이기면 2경기 차이로 3위 자리를 지킨다. LG는 이기면 KT와 공동 3위에 오른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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