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또 하나의 옵션이 KCC전에서 먹혀들어가며 현대모비스가 4연승을 챙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7-86으로 이겼다. 지난 4라운드 패배를 화끈하게 갚은 것. 비결에는 2쿼터, 섀넌 쇼터가 브랜든 브라운을 수비하는데 있었다.
1쿼터는 하승진과 브라운의 높이에 대응하지 못했지만, 2쿼터 들어서는 브라운을 쇼터에게 매치업 시켰다. 그러면서 이대성과 라건아가 속공으로 득점을 챙긴 것이 KCC를 꺾은 비결이다.
유재학 감독은 “3패를 안았으니 안 해본 걸 해봐야 했는데, 생각보다 잘 막았다. 매치업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긍정적이고, 클라크도 (브라운을)잘 막았다”라고 두 선수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한 이대성에게도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이대성의 최종 기록은 29득점 5리바운드. “대성이가 슛을 빨리 던진 감이 있지만, 스피드를 줄여가면서 농구를 한 게 긍정적이다. 그러다 보면 패스 타이밍과 시야가 좋아진다. 속공 시 아웃넘버 상황에서 슛을 던지는 건 좋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던지는 것을 말하는 거다”라고 조언의 말도 덧붙였다.
반면 KCC는 4연패에 빠졌다. 그러면서 DB, 오리온에게 1경기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 열세가 패인이 됐다. 오그먼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15일 동안 치르는 8경기 중 마지막 경기였다. 체력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지치다 보니 다리가 떨어지지 않아 슛 거리 역시 짧아졌지만, 선수들이 잘 싸웠다.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지만,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가 2쿼터에 브라운을 쇼터에게 맡긴 것에 대해서는 “현대모비스가 좋은 변화를 준 것 같다. 이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는데,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다음 맞대결도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짧게 답했다.
현대모비스와 KCC의 6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의 다음 경기는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이며 KCC는 다음날인 10일, 홈으로 이동해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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