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대성을 달라지게 한 부상 여파 "몸 관리 방법 알게됐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06 18:0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이대성(29, 193cm)이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KCC를 꺾었다.


이대성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2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97-86)를 이끌었다. 종아리, 햄스트링 통증으로 3라운드 중반부터 4라운드까지 결장했지만, 지난 2일 KT와의 경기에서 복귀해 최근 3경기 평균 17.3득점 3.3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승 질주를 도왔다.


전자랜드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맞이한 설 연휴 3연전은 현대모비스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상승세에 오른 KT와 LG와 만난 후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KCC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 이를 앞두고 복귀한 양동근과 이대성은 천군만마와 같았다.


특히 이대성은 KT의 상승세 중심에 있었던 텐트몬을 3쿼터 무득점으로 묶는 수비를 보였고, LG를 상대로는 국내선수 최다득점(15점)을 몰아넣으며 7연승을 저지했다.


KCC와의 맞대결에서도 이대성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3점슛으로 현대모비스의 첫 득점을 챙긴 이대성은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파생 찬스를 살피기도 했다. 이정현과 브라운의 연결을 차단하면서 단독 찬스를 노리기도 했고, 이정현의 움직임을 막아서는 투지도 돋보였다. 5경기 4경기 평균 21.2득점을 기록한 이정현의 득점을 19점으로 줄여 놨다. KCC전에서 기록한 29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경기를 마친 이대성은 “아직 몸이 완쾌되지 않아 덜 뛰는 것이 비결이지 않나. 그동안 에너지를 죽기 살기로 썼는데, 지금은 그 부분을 못하다 보니 플레이가 이전과는 달라져 보이는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달라진 팀 컬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덧붙였다. “공격 횟수를 더 많이 가져갈 수 있었던 건 탑에서 2대2를 하는 것 보다 포스트에서 하거나 쇼터의 2대2 플레이가 많았기 때문인데, 지금은 외곽에서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다. 탑에서 2대2 패턴이 생기다 보니 외곽에서 더 살아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이대성은 그 시점이 복귀하고 난 LG전부터라고 기억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이대성은 이날과 같은 플레이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에서 에너지를 모두 쏟아붓기 보다 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면서 찬스를 살피고, 슛 타이밍에서 한 템포 늦추라는 유재학 감독의 조언을 받아들이겠는 의미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운동을 많이 안 하고 있다. 에너지를 덜 쏟은 이유이기도 한데, 사실 이전 경기에서도 멍 타박상으로 1경기만 휴식을 취하면 됐었는데, 한 경기 더 뛰면서 많은 경기를 쉬게 됐다. 몸 관리를 급하게 하면 안 되겠다는 걸 느꼈고, 이 부분을 내가 깨달았으니 좀 더 주의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