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류성영 인터넷기자] LG가 KT에게 귀중한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3위(22승 19패)로 올라섰다.
창원 LG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5-93으로 역전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2승(19패)를 기록, KT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어렵고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다. 초반에는 실점과 턴오버가 많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던 것이 승리요인이다.”
특히 이날은 LG의 뒷심이 돋보였다. 8점차 열세(68-60)를 안고 4쿼터를 시작했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든 후 결국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현주엽 감독도 “연승기간 동안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선수들이 지고 있어도 따라갈 수 있다는 의지로 어려운 순간에도 잘해준 것 같다”며 달라진 선수들의 모습에 미소지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제임스 메이스. 43득점 3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L 최초로 40-30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현주엽 감독이 반기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현주엽 감독은 “메이스가 직전 경기(현대모비스전)가 신경 쓰였는지 오늘은 자유투를 쏠 때 집중하는 것이 보이더라. 부상도 있는데 열심히 해줘서 항상 고마운 선수다”며 메이스가 자유투 9개를 쏴서 모두 넣은 것을 더 기뻐했다.
국내 선수들에게도 만족감을 표했다. 4쿼터 추격 과정에서 맹활약해준 선수는 정준원과 주지훈. 정준원은 6득점, 주지훈은 파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현주엽 감독도 두 선수에 대해 “(정)준원이는 중요한 순간에 자기 득점을 잘 해줬다. 경기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들어가서도 제 역할을 해줬다. 지훈이는 우리 빅맨 중에 수비 이해도는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수비와 궂은일에서 도움이 됐다”며 모두가 만든 팀의 승리임을 밝혔다.

반면 서동철 감독의 표정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메이스를 효과적으로 저지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패인이다. 몇 번의 수비 미스가 있기는 했지만, 메이스 수비에 최선을 다했다. 메이스가 정말 위력적인 선수임을 느꼈다”며 메이스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서동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 내가 4쿼터 경기운영에서 조금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쳐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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