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언제나 리바운드 기록 상대팀이었던 LG가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웃었다.
창원 LG는 6일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5-93으로 승리하며 KT와 공동 3위(22승 19패)에 올랐다. 제임스 메이스가 43점 30리바운드로 KBL 최초 40-30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30리바운드+는 정규리그 통산 3번째 기록이다.
사실 30리바운드+는 LG에게 아픈 기록이다.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30리바운드+가 나온 건 2001~2002시즌이다. 라이언 페리맨이 2001년 12월 1일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테런스 레더는 2011년 12월 25일 32점에 31개 리바운드를 잡아 KBL 최초 30-30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를 31개로 늘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0리바운드+가 한 번 나왔다. 페리맨보다 훨씬 이전인 1998년 3월 27일 클리프 리드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30리바운드를 잡았다.
이 세 가지 30리바운드+의 상대팀은 모두 LG다.
챔피언결정전 통산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는 무스타파 호프가 2001년 4월 2일 기록한 24개다. 이 역시 상대팀은 LG.
LG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5년 2월 23일 루크 화이트헤드에게 정규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16개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기도 했다. 더구나 시즌 중 교체 선수였던 화이트헤드는 KBL 데뷔전에서 프로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LG는 30리바운드+뿐 아니라 주요 리바운드 1위 기록에서 상대팀 단골이었다. 그런 LG가 이번엔 40-30의 주인공으로 승리를 누렸다.
메이스는 “경기 중에 전혀 득점이나 리바운드 기록을 알지 못했다. 이 40-30 기록은 개인 기록이 아니고 팀에 받치고 싶다”며 “동료들이 없었다면 득점이나 리바운드를 할 수 없었기에 팀이 만든 기록”이라고 했다.
LG는 플레이오프 포함 총 4회 나온 30리바운드+에 모두 관여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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