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 후 KB 만나는 위성우 감독 "국내선수 판단에 맡긴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07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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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성공적으로 외인 교체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90-61로 승리했다. 국내 선수들과 3쿼터 들어 빌링스가 활약하면서 쉬운 승리를 따냈다.


위성우 감독은 빌링스의 활약에 크게 만족감을 표했다. 첫 경기부터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WKBL 최고 외국선수로 손꼽히는 단타스 수비에 성공했다. 위 감독은 “그래도 공격에서 숨통이 트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수비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간 국내선수들이 공격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적극적인 면은 보기 좋았다. 단타스가 같은 팀(애틀랜타 드림)에서 있다 보니 스타일을 아는 것 같았는데, 사실 오늘 너무 열심히 해서 부상 당할까봐 걱정이었다. 그간 국내 선수들이 힘에 부쳤는데, 빌링스가 잘해준 것 같다”라고 덧붙이면서 빌링스의 첫 경기를 되짚었다.


한편 이날 루키 박지현은 17분 33초간 뛰면서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로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위 감독은 “프로 경험을 해보라고 출전시키는 것이다. 아직 뛸 수 있는 몸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와 다르다는 걸 직접 느껴야 비시즌을 준비할 때 마음이 다를 것이다. 부딪혀보고, 뭐가 부족한지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1위 KB스타즈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힌 가운데, 우리은행은 오는 9일 KB스타즈와 여섯 번째 맞대결을 준비한다. 위 감독은 “하루 쉬고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특별히 준비할 수 있는게 없다. 흐르는 대로 경기를 해보려고 한다. 빌링스에게 단순하게 맡기면서 국내 선수들과의 판단에 맡기려고 한다”며 KB스타즈전 각오를 밝혔다.



반면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은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리바운드에서 25-55로 대패했기 때문. “전체 리바운드와 상대 공격 리바운드 수가 같다. 상대에게 그렇게 3~4번 공격 기회를 주는 건 있을 수 없다. 전반전에 분위기 자체가 넘어갔다.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격차가 벌어진 거다”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그런가 하면 신인 이소희에게는 자신감을 북돋워 줬다. 정상일 감독이 바란 투지 면에서는 가장 잘 이행을 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소희에게는 여러 가지를 요구하는 것보다 적극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비야 요령이 부족하지만, 공격에서는 적극성을 가지고 해야 한다”라고 어깨를 토닥였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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