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성범 인터넷기자] 추일승 감독이 동반 활약한 두 외국선수에게 다른 평가를 내렸다.
고양 오리온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8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시즌 21승을 거두며 공동 5위, 전주 KCC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추 감독은 “3쿼터가 전환점이었다. 수비가 되기 시작했고 (최)승욱이와 (김)강선이가 외곽에서 역할을 해주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라고 총평했다.
추 감독의 언급대로 오리온은 전반에 야투율 53%를 허용하며 헐거운 수비를 보였다. 그러나 후반 야투 허용률을 40%까지 줄이며 승기를 잡았다. 이승현의 파울트러블 속에서도 오리온이 밀리지 않은 이유다.
추 감독은 “파울트러블보다는 수비의 흐름이 중요하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승현이는 펠프스를 막겠다고 했다. 팀 수비가 어떻게 흘러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자유투를 줘도 좋으니 더욱 압박하라고 했다”라며 달라진 수비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공격에선 대릴 먼로가 트리플더블, 조쉬 에코이언이 KBL 데뷔 후 최다득점인 22점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나란히 동반 활약한 외국선수였지만, 추 감독은 다른 평가를 내놨다.
에코이언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경기에서 8득점으로 부진했던 에코이언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 22득점으로 데뷔 후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에코이언의 활용이 숙제였다”라고 운을 뗀 추 감독은 “긴 시간보다는 득점이 필요한 부분에 기용하려 했다. 오늘 그런 점이 잘돼 앞으로도 그렇게 활용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먼로의 트리플더블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축하할 기록이다”라고 말머리를 튼 추 감독은 “패스보단 인사이드에서 해주길 기대한다. 자꾸 밖에서 하려고 하니 가드들이 자리가 없다. 일부러 하려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부산 KT를 만난다. 추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 짧게 효율적으로 훈련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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