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리그 프리뷰] 연패 탈출이 시급한 이스탄불과 그란 카나리아

오제형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8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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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제형 인터넷기자] 2018-2019 유로리그 22라운드에서는 연패중인 아나돌루 에페스 이스탄불(13승 8패)과 그란 카나리아(6승 15패) 농구팀이 격돌한다. 두 팀은 각자 순위표 다른 곳에 위치해있만 ‘연패탈출’이 시급한 동병상련의 팀이다.

터키 리그의 에페스 이스탄불은 작년 꼴찌 수모를 만회하듯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그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리그 4위다. 반면 그란 카나리아는 기대했던 플레이오프 진출(8위까지)에는 못 미치는 6승 15패의 성적으로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 승수로 보이는 14승을 거두려면 정규리그 잔여 9경기에서 8승을 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처럼 바라보는 곳은 다르지만 이 경기에 임하는 목표는 같다. 바로 연패 탈출이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에페스는 최근 2연패를 안고 5위권 팀에 맹추격을 받고 있고 그란 카나리아는 6연패로 분위기가 더욱 심각해 분위기 전환을 위한 승리가 절실하다.

양 팀은 지난 6라운드에 그란 카나리아 홈에서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며, 경기 막판까지 1점차 승부를 보인 끝에 에페스가 94-9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관전 포인트:
그란 카나리아는 전반기 경기에서 19득점 7도움으로 활약했던 포워드 DJ 스트로베리가 경기를 조율할 것이며, 현재 리그 3점슛 성공률 2위(42.1%)인 에페스의 외곽을 봉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에페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장점으로 하는 팀이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빅맨(모어먼, 던스톤, 플라이스 등)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들이 활약해 지난 그란 카나리아 원정 경기의 기록으로 보았을 때 다소 뒤져있던 리바운드 싸움만 극복한다면 홈에서 생각보다 쉬운 승수를 챙길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주에는 2~3위 대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로 CSKA 모스크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다. 현재 레알(17승4패)은 CSKA(16승 5패)를 1경기차로 앞서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모두 시즌 후반까지 순조로운 성적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있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경쟁이 끝나지 않았고,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홈 어드벤티지’를 선점하기 위해 시즌 막판까지 순위싸움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2라운드는 플레이오프의 ‘초석’ 싸움이라 볼 수 있다.

관전포인트:
유럽을 대표하는 두 팀답게 선수들의 관계도 재밌게 얽혀있는데, CSKA의 세르지오 로드리게즈 최근 팀이 3연승 하는 기간 동안 평균 11.6점, 5.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친정팀을 상대로 처음 치르는 경기에서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CSKA는 레알 마드리드의 빠른 공격을 견제해야 한다. 그들의 트랜지션을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주전 가드 세르지오 율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최근 ‘빠른공격’의 핵심으로 유로리그 커리어 베스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드 파쿤도 캄파초의 활약도 중요한 요소이다. 전반기 맞대결에서는 CSKA 모스크바의 코리 히긴스가 24득점 중 20득점을 후반에 올리는 맹활약 속에 93-88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당시 CSKA는 가공할만한 외곽포로(3점슛 15/26)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사진=유로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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