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딱 보면 열심히 하고 모든 걸 잘 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연세대는 전주고 신동혁(193cm), 용산고 박준형(195cm), 경복고 박선웅(188cm), 경복고 정수원(192cm) 등 포워드 4명의 신입생을 보강했다. 한승희가 지난 주 발 부상을 당해 1학기 말이나 여름 방학 때 복귀할 예정이다. 신입생들도 한승희의 공백을 메울 자원들이다.
7일 오후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박준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준형은 용산고가 우승한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6경기 평균 18분 가량 출전해 7.2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준형은 출전시간 대비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김민욱(KT)이 평균 18분 59초 출전해 4.4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박준형은 “최고의 대학이고, 다 같이 합을 맞춰 수비를 잘 하는 걸 보니까 연세대에서 잘 하는 형들과 뛰고 싶었다”며 “밖에서 보면 형들이 말도 없는, 분위기가 있어 보였다. 안에서 형들과 어울리니까 잘 따라오도록 최대한 잘 해준다”고 연세대에 입학한 소감을 전했다.
“평균 이상이다. 상황을 안 놓치고, 도움수비도 잘 한다”고 수비에 자신감을 보인 박준형은 “트랜지션 움직임 등 수비 중심으로 연습을 많이 해서 수비가 괜히 강한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수비 스텝 등 안 해본 게 있어서 따라가려고 한다”고 수비가 강한 연세대 훈련을 느낌을 들려줬다.
연세대는 미국에서 연습경기와 스킬 트레이닝 등으로 한 달 가량 시간을 보냈다. 박준형은 “리듬감이나 수비가 달라서 그런 걸 배웠다”며 “동양인과 할 때 느끼지 못한 탄력이나 탄탄한 몸을 느꼈다. 힘에서 밀리지 않으면 리바운드에서 괜찮았던 거 같다. 처음 할 때 움츠러들었는데 계속 부딪히니까 자신감도 붙어서 더 맞붙으려고 했다”고 미국 전지훈련을 떠올렸다.
이어 “드리블 연습을 많이 하니까 기본기가 좋아졌고, 잘 하고 싶었던 속공에서 빠르게 마무리하는 걸 배워서 최대한 빨리 익혔다. 한국에 와서도 계속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의 약점은 외곽포다. 박준형은 “오전이나 야간에 두 명이 조를 이뤄 스텝을 잡아서 슛 연습을 하고 있다”며 “원 드리블 후 3점슛, 점퍼 등 경기 상황처럼 슛 연습을 한다”고 했다.
박준형은 “모든 선수의 장점을 배우려고 하고, 단점은 안 하려고 한다”며 “팀에 녹아 들어서 저 선수가 수비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안 나오는, 딱 보면 열심히 하고 모든 걸 잘 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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