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로 위닝샷 터뜨린 론도, “꿈만 같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8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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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마치 꿈만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29-128,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2000년대 후반 보스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라존 론도(32, 185cm).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6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레이커스는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르브론 제임스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에서 론도가 극적인 역전 위닝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시키며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론도의 위닝샷이 터진 순간, TD 가든은 한동안 정적 기운이 감돌았다. 승리를 확신한 보스턴 홈 팬들의 표정은 순식간에 얼음장처럼 얼어붙었다.

무엇보다 친정팀을 상대로 넣은 위닝샷이었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위닝샷을 성공시킨 론도 역시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놀라워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마치 꿈만 같다”고 입을 뗀 론도는 “위닝샷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걸 TD 가든에서 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론도는 2006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뽑아준 대니 에인지 보스턴 단장에 대한 감사함도 표했다.

그는 “에인지와 나의 관계는 각별하다. 내가 데뷔했을 때부터 서로가 신뢰를 쌓아왔다. 만약 내가 보스턴이 아닌 다른 팀에서 데뷔했었다면 지금과 같은 커리어를 쌓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에인지 단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성적 부진과 각종 불화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팀 내에 경험이 일천한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론도와 제임스 같은 베테랑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끝으로 론도는 “현재 우리 팀은 고전하고 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팀원들 서로가 신뢰하고 있고, 코칭스태프 또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더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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