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전자랜드의 질주에 가속이 붙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5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다시 3.5경기로 좁혔다. 반면, DB는 시즌 22패(20승)를 떠안으며 8위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찰스 로드가 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기디 팟츠가 19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화력을 담당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강상재가 16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으로 더블더블, 4쿼터에 빛난 김낙현도 9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큰 힘을 더했다.
반면 DB는 마커스 포스터의 공백 속에 리온 윌리엄스(19득점 25리바운드 1스틸 1블록)와 허웅(16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윤호영(12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고군분투했지만, 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1쿼터는 매우 팽팽했다. 초반 로드와 윌리엄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전자랜드는 전현우가, DB는 허웅이 뒤를 받쳤다. 정효근과 강상재가 블록으로 윌리엄스를 막아내자 DB는 김태홍과 이우정이 공격에 힘을 더했다. 쿼터 후반에 접어들어서도 경기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박지훈이 달아나는 3점슛을 터뜨리자 팟츠가 맞불을 놨다. 그나마 정효근과 강상재가 공수 양면으로 힘을 내면서 전자랜드가 단 한 점(23-22)을 앞섰다.
양 팀의 시소게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허웅과 로드가 득점을 주고받은 가운데, 그나마 근소한 리드를 잡은 건 DB. 박지훈의 스틸을 원종훈이 속공으로 마무리하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팟츠가 공격에서 힘을 내며 DB의 질주를 막아섰다. 2쿼터 후반 DB가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나 싶었지만, 박찬희가 3점슛 포함 5점을 책임지며 다시 쫓아갔다.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에도 DB는 결국 한 점차 리드(42-41)를 지키고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3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45-42)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기세가 오래가지는 못했다. 허웅과 윌리엄스는 물론 윤호영이 5점을 몰아치면서 50-45, 순식간에 리드를 되찾았다.
그럼에도 전자랜드의 추격세가 꺾이지 않았다. 특히 팟츠의 손끝이 뜨거워지며 전자랜드는 다시 격차를 좁혔고, 결국 팟츠는 3쿼터 40여초를 남기고 재역전(58-57)까지 이끌며 4쿼터를 맞이했다.
오랜만에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로드가 바스켓카운트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몰아쳤고, 강상재도 공격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2점을 더했다. 김태홍이 3점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로드가 또 다시 맞대응하며 분위기를 지켰다.
DB는 윤호영이 추격의 중심에 섰지만, 전자랜드의 파상공세를 쉽게 따돌리지 못했다. 로드의 득점은 꾸준했고, 김낙현은 정효근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72-66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DB는 마지막 작전타임 후 박지훈이 컷인 플레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낙현이 3점슛 포함 연속 5점을 몰아치며 77-68, 경기 1분여를 남기고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결국 남은 시간동안 이변은 없었다. 김태홍이 회심의 3점슛을 넣었지만 강상재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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