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후반에 살아난 로드 “나도 팀도 우승에 목말라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2-08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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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찰스 로드(33, 199.2cm)가 다시 한 번 전자랜드와의 우승에 굳은 의지를 표했다.

인천 전자랜드 로드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9분 4초 동안 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80-74)를 이끌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올 시즌 들어 첫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로드는 “경기 초반에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하지 못해 DB가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를 줬다. 나는 물론이고 고참 선수들과 함께 팀 분위기를 다지는 데 있어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로드는 전반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하면서 많은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9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에 로드는 “파울 때문에 벤치에서 경기를 오래 봤어야 했다. 그 사이에 리온 윌리엄스가 리바운드도 20개 넘게 잡아냈다. 윌리엄스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하는 걸 보면서 코트에서 내 존재감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내 역할을 다시 잘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로드에 대해 국내선수와 호흡 면에서 더 나아가야함을 강조했다. 이를 전해들은 로드는 “현재로서는 충분히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요한 건, 감독님 말대로 더 발전을 해야,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전자랜드 상승세에 큰 힘을 더하고 있는 로드는 지난 시즌까지 내외곽을 활발히 오가는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골밑 플레이의 비중이 늘어난 모양새. 로드는 “팀에 따라, 선수와의 조합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전자랜드는 내가 인사이드에서 비빌 공간이 많다. 또 올 시즌에는 페인트존에서의 몸싸움이 많이 허용되는데, 나는 이걸 즐겨하는 선수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자랜드에 오기 전 필리핀 리그에서 첫 우승을 경험한 로드는 KBL에서의 우승에 목말라 있다. “나와 전자랜드는 우승을 향한 한 배에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입을 연 그는 “박찬희를 제외하면 우승 경력이 없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우승에 목말라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 우리 팀의 경기력에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 더 좋은 모습을 만들어내야 우승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로드는 “결국 내 경기력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비시즌이 길어 팀에 뒤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다. 이미 내 정신력은 우승을 위해 충만하게 전진하고 있다. 몸만 더 올라온다면 충분히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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