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L·A(레전드 애런)! 1만 득점 축하해!”
‘살아있는 전설’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가 외국선수 첫 1만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8-2009시즌부터 무려 11시즌 동안 482경기 동안 9,999득점을 기록한 그는 수없이 많은 외국선수 중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 달성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헤인즈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창원 LG 전에서 단 1점만 기록해도 1만 득점 고지를 밟게 된다.
헤인즈에게 있어 최전성기, 그리고 선수 말년을 함께 한 SK는 제2의 고향과 같다. 선수 및 관계자 역시 마찬가지 그동안 숱한 외국선수들과 함께 했지만, 헤인즈 만큼 기억에 남을 이가 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헤인즈를 향한 그들의 축하 메시지를 말이다.
장지탁 사무국장
그동안 헤인즈와 함께 했던 시간 동안은 ‘실패’라는 단어를 잊고 살아왔다. 물론 2018-2019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성공을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는 가족이기에 감싸 안아줄 수 있다. SK와 헤인즈는 가족이다. 우리와 함께하지 않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라고 생각한다. 헤인즈만 좋다면 은퇴 후, 어떤 직책을 갖더라도 함께 했으면 한다. 그는 우리에게 있어 외국선수가 아닌 마음을 나눈 가족이다. 아! 1만 득점, 정말 축하한다. 하하.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 헤인즈, 너무너무 축하한다. 이번 시즌, 부상 때문에 정말 힘들었을 텐데 다시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고맙다. 우리와 함께 최고의 시간을 보냈고, 또 지금처럼 아픈 시간까지 함께 하면서 진짜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말 고생했고, 아직 더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기뻤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꼭 알아줬으면 한다. 1만 득점 축하하고, 사랑한다, 나의 친구.
정민규 마케팅/기획
외국선수가 1만 득점을 올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축하받을 일이지만, 또 가족인 헤인즈의 기록인 만큼 애정이 간다. 나이가 젊었을 때나, 은퇴 직전인 지금까지도 우리는 함께 있다. 가능하다면 서장훈(13,231)의 기록까지도 경신했으면 좋겠다(웃음). 너무 축하하고, 최고의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

김선형
대단한 선수와 함께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겨 지지 않는다. 국내선수도 힘든 1만 득점을 외국선수가 해낸다는 것만으로도 놀랍고, 신기할 뿐이다. 1만 득점 중에 내 어시스트가 도움이 된 부분이 조금이나마 있지 않을까(웃음). 그래서 더 뿌듯한 것 같다. KBL 역사를 다시 쓴 남자와 함께했다는 것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1만 득점 축하하고, 앞으로도 영원한 우정을 나눴으면 한다.
변기훈
우리는 헤인즈를 L·A라고 부른다(웃음). 레전드 애런이라는 뜻으로 KBL에서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별명을 하나 지어줬다. 1만 득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앞두고 있는 내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역사적인 순간을 한 팀에서 같이 할 수 있게 해줬으니까. 너무 기쁘고, 그 누구도 달성하기 힘든 기록을 해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미리 축하해! 애런!

최부경
애런! 1만 득점 너무너무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 새로운 기록을 세워 KBL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어. 하하. 함께해서 행복했고, 더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해. 다시 한번 더 축하해 애런!
안영준
헤인즈와 함께 한 2시즌은 내 농구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 국내선수도 이루기 힘든 기록을 외국선수가 해낸다는 것이 대단하고, 한 코트에서 땀을 흘릴 수 있어 영광이다. 1만 득점 너무너무 축하하고, 부상 없이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나도 헤인즈만큼 오래, 그리고 기록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웃음).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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