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류성영, 장수정 인터넷기자] 매 경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군 제대 선수들의 복귀 효과가 각 팀마다 다른 가운데 상승세에 신바람 내고 있는 팀도, 주말을 통해 반전을 노려야 하는 팀도 있다. 2월의 둘째 주말에는 농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대기록 달성이 기다리고 있다. 애런 헤인즈가 역대 4번째 1만 득점 달성에 1점을 앞두고 창원 LG전에 나선다.
고양 오리온(21승 21패) vs 부산 KT(22승 19패)
2월 9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 / 중계 IB스포츠
2018-2019시즌 맞대결 성적 : 오리온(1승 3패) vs KT(3승 1패)
-‘3위’ KT vs ‘5위’ 오리온, 중위권 한판 맞대결
-에코이언 vs 덴트몬, 단신 외국선수 승자 가리자
-3번으로 이동한 최진수, 양홍석 상대로는?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가 중위권 수성을 두고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전적은 3승 1패로 KT의 우세. 그러나 가장 최근인 4라운드에서는 오리온이 KT를 20점차(95-75)로 눌렀다. 5라운드에서는 각 포지션에서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은 역시 단신 외국선수 맞대결. 오리온에서는 ‘킹코이언’ 조쉬 에코이언이 KT에서는 ‘해운대 수류탄’ 저스틴 덴트몬이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중반 합류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그들이 내세운 무기는 다르다.
에코이언의 최대 강점은 3점슛. KBL 데뷔 이후 3경기 동안 3점슛 13개를 적중시켰다. 특히 서울 SK전(3일) 5개, 서울 삼성전(7일) 6개를 집중시킨 만큼 KT전에서도 폭발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덴트몬은 매섭던 3점슛 공세가 5일 LG전에서 1개 성공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능숙한 드리블 돌파를 앞세운 킥아웃 패스로 KT ‘양궁농구’의 부활을 돕고 있다. 각자의 무기를 앞세운 두 단신 외국선수의 맞대결을 지켜보자.
포워드 맞대결도 관전포인트. 추일승 감독은 삼성전(7일) 후 최진수에 대해 “진수가 (이)승현이가 오기 전에는 4번 역할을 맡았다. 이제는 3번 역할을 해야 한다. 공수에서 위치 조정과 습관이 조금 바뀌어야 할 것 같다”며 3번 포지션에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양홍석도 김민욱의 부상 복귀와 함께 본래 포지션인 3번으로 돌아간 상황. 치열한 3번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 SK(12승 28패) vs 창원 LG(22승 19패)
2월 9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 / 중계 MBC스포츠+
2018-2019시즌 맞대결 성적 : SK(1승 3패) vs LG(3승 1패)
-헤인즈의 1만 득점 달성, 축제 준비 한창인 잠실
-헤인즈 상대할 메이스, “우리에게는 승리뿐”
-LG의 화력, SK가 막을 수 있을까

서울 SK가 창원 LG를 잠실로 초대한다. 잠실은 축제 준비가 한창. SK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애런 헤인즈가 통산 1만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SK 구단은 헤인즈 기념 T셔츠와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역대 최고 외국선수 반열에 오른 헤인즈를 위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상대는 LG. 기묘한 인연이다. LG의 에이스 제임스 메이스는 지난 시즌 헤인즈의 대체선수로 들어와 SK의 우승에 일조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이스는 5일 부산 KT와의 경기 후 “헤인즈는 훌륭한 선수이고 1만 득점에 1점이 남았으니 기록달성을 내주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맞대결의 관건은 SK가 LG의 화력을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달렸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5라운드 평균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팀. 5라운드 평균 득점이 무려 94.4점에 달한다. SK가 LG를 80득점 미만으로 막았던 1라운드가 올 시즌 유일한 승리였다는 사실을 복기할 필요가 있다.
한편 SK는 김선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과연 SK가 김선형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헤인즈의 1만 득점 달성을 승리로 자축할 수 있을지, LG가 SK를 제압하고 3위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지 지켜보자.
전주 KCC(21승 21패) vs 인천 전자랜드(28승 13패)
2월 10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 / 중계 IB스포츠
2018-2019시즌 맞대결 성적 : KCC(1승 3패) vs 전자랜드(3승 1패)
-상반된 분위기의 양 팀, 홈에서 반등 노리는 KCC
-이정현과 하승진, 제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
-로드, 팟츠에 강상재까지, 거침없는 전자랜드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가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상반된 분위기의 양 팀. KCC는 고된 일정 속에 4연패에 빠진 반면, 전자랜드는 8일 원주 DB를 꺾고 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모처럼 홈에 돌아온 KCC가 전자랜드를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관건은 KCC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여부. 특히, 에이스 이정현이 제 모습을 찾아야 한다. 1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부터 29일 안양 KGC와의 경기까지 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이정현은 4연패 기간 동안은 모두 10점대 득점에 그치고 있다.
하승진의 활약도 중요하다. 양 팀의 승패를 갈라온 부문은 리바운드. 4번의 맞대결 동안 평균 리바운드 차이가 6.3개에 달한다. (32.8-39) 최근 경기에서 적극성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하승진이 로드가 버티고 있는 전자랜드의 골밑을 공략해줘야 한다.

반면 전자랜드의 기세는 예사롭지가 않다.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가 건재한 가운데 특히 강상재가 돋보인다. 8일 DB전에서 16득점 13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친 강상재는 이로써 4경기 연속 13득점 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차바위와 정영삼의 공백은 김낙현(9득점 4어시스트)이 메워줬다. 전자랜드가 전주 원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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