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1만 득점까지 단 1점. 그간 헤인즈와 함께 시간을 함께했던 KBL 감독들 역시 그의 꾸준함에 박수를 보냈다.
서울 SK 애런 헤인즈(38, 199cm)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정규리그 통산 1만 득점. 2008-2009시즌 에반 브락의 대체선수로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LG, 고양 오리온, SK 등에서 총 11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통산 482경기 출전, 통산 9,999득점 4,040리바운드 1,569어시스트 571개의 스틸, 44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그의 KBL 첫 우승은 모비스에서 이뤄졌다. 2009-2010시즌 모비스에서 압둘라히 쿠소의 대체선수로 뛰게 된 헤인즈는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께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12.6득점 4.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9,999득점 중 모비스에서 628점을 챙겼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만 득점 기록 자체도 대단하다”라고 대기록 달성 예정인 헤인즈를 축하한 후 “개인적으로 만 득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거쳐 온 팀들을 잊지 않은 것이 고마웠다. 우리 팀에 뛰면서도 정규리그 우승을 도왔는데, 앞으로 (만 득점뿐만 아니라) 더 한 기록도 남일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유 감독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한 추일승 감독도 헤인즈의 프로다운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한 시즌 더 오리온과 함께한 헤인즈는 오리온에서 1,734점(756점, 978점)을 추가하면서 두 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프로 마인드를 가진 선수다. 몸 관리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런 마음으로 팀에 적응하려고 한다. 고집을 부리기보다 팀에 맞춰서 하려고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헤인즈를 평가하며 “그러다 보니 저 나이가 될 때까지 뛰면서 기록도 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도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에 안준호 감독님이 삼성 선수로서 데려왔을 때는 정말 마른 선수였고, 돌파밖에 모르는 선수였다. 하지만 KCC와의 챔피언결정전(2008-2009시즌)에서 위닝 점프슛을 터뜨린 이후 자신감을 찾았고, 그러면서 개인 연습량도 늘렸다.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 KBL 최고 외국선수가 된 것이 아니냐”라고 칭찬했다.
NBA 무대를 밟고, 덴버 어시스트 코치, 밀워키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후 KCC 사령탑이 된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역시 헤인즈의 기록에 대해 찬사를 덧붙였다. 오그먼 감독은 “한 선수가 특정 리그에서 기록을 남긴다는 건 대단한 업적이다. 찬사를 받아야 하고, 이러한 기록들이 리그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헤인즈는 현재 KBL 역대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위로는 서장훈(13,231/1위), 김주성(10,288/2위), 추승균(10,019/3위)이 있으며 5위는 SK 감독 문경은(9,347)이다. 6위는 주희정(8,564), 7위는 문태영(8,105)이다.
헤인즈는 득점에다 리바운드까지 역대 TOP5에 드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4,040리바운드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다 리바운드 기록은 서장훈(5,023), 2위는 김주성(4,425)이다.
상대 팀 적장들도 그의 대기록 달성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가운데 SK와 LG의 경기는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팁오프되며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 헤인즈의 정규리그 통산 기록(2월 8일 기준)
482경기 출전 9,999득점 4,040리바운드 1,569어시스트 571스틸 442블록
▲ KBL 역대 득점 순위
1위 서장훈 13,231점
2위 김주성 10,288점
3위 추승균 10,019점
4위 애런 헤인즈 9,999점
5위 문경은 9,347점
6위 주희정 8,564점
7위 문태영 8,105점
8위 양동근 7,394점
9위 우지원 7,348점
10위 김병철 7,229점
# 사진_ 점프볼 DB, 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