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재범 기자] “메이스에게 (40-30 기록 작성을) 축하한다며 다음 경기에서 한 번 더 보여달라고 농담을 했다(웃음).”
창원 LG는 지난 6일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93으로 이겼다. 제임스 메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43점 30리바운드로 KBL 최초 40-30을 기록했다.
LG는 메이스의 새로운 기록과 함께 1승 3패로 열세였던 KT에게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22승 19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종규는 경기가 끝난 뒤 모두 즐거워할 때 웃지 못했다. 김종규는 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8개 중 1개 성공한 게 흠이었다. 그럼에도 연장 승부에서 김종규의 수비와 어시스트가 있었기에 메이스의 40-30 기록과 함께 승리가 따라왔다.
LG는 9일 오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훈련을 마친 뒤 잠시 만난 김종규는 KT와 경기를 언급하자 “경기가 안 풀리는 날이 있는데 그 중 하나였다. 위축되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몸이 많이 지쳤다는 걸 느낀 날이었다. 진짜 많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김종규는 지금까지 그렇게 야투가 안 들어가는 날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고 하자 “야투가 안 들어가서 나중에는 시도 자체도 없었다”며 “수비와 기본적인 것만 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런 생각으로 경기를 뛰었다. 그나마 경기 막판 KT에게 슛을 쉽게 내주지 않고 메이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다”고 답했다.
김종규는 메이스의 30번째 리바운드(김종규가 김현민 슛을 블록하자 메이스가 리바운드를 잡음)와 40점을 채우는 득점을 도왔다.
김종규는 메이스의 40-30 기록 작성에 대해 “엄청난 기록이다. 경기 끝난 뒤 기록지를 봤을 때 잘못 나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대단하다. 메이스에게 축하한다며 다음 경기에서 한 번 더 보여달라고 농담을 했다”며 웃었다.
LG는 9일 서울 SK와 맞붙는다. 김종규가 부진에서 벗어나야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종규는 “안 되는 날도 있기에 빨리 잊어버리고 무리하지 않을 거다”며 “오늘 제가 할 수 있는, 수비나 골밑 장악, 리바운드, 블록 등 기본적인 걸 하면 자연스럽게 풀릴 거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LG와 SK의 맞대결은 9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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