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득점 달성한 헤인즈, 자신의 손으로 팀 승리도 이끌었다...SK, LG 제압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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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헤인즈의 헤인즈에 의한 헤인즈를 위한 날이었다. 1만 득점 대위업을 달성한 애런 헤인즈가 자신의 손으로 팀 승리까지 이끌며 ‘헤인즈 데이’를 완벽히 빛냈다.

서울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4-72,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이날 경기 전까지 1만 득점에 단 1득점을 남겨둔 헤인즈. 1쿼터 첫 공격에서 점프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KBL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1만 득점을 달성한 헤인즈는 이날 시즌 최다인 39득점을 폭발, 자신의 손으로 팀 승리까지 이끌며 기쁨을 더했다.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2연승을 달렸고,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김선형이 없는 SK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 LG는 후반 3, 4쿼터 헤인즈를 필두로 한 SK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전반 리드를 끝까지 못했다.

1쿼터 중반까지 좀처럼 야투가 터지지 않으며 저득점 경기양상을 보였던 양 팀은 중반 이후로 야투 감각이 살아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 골밑 이점을 살려 리드를 잡았고, SK 역시 헤인즈의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그나마 김종규와 김시래의 픽앤롤로 힘을 내면서 LG가 단 한 점(17-16)을 앞섰다.

LG는 2쿼터 초반, 안영준과 헤인즈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하며 한 때 9점차까지 리드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메이스와 그레이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기세를 잡은 LG는 잠잠했던 김시래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초반 9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던 SK는 수차례 앞서 나갈 기회가 있었으나, 이후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리드를 다시 내주고 말았다. 외곽슛(0/3)이 침묵했던 것도 한 몫을 했다. 전반전은 38-33으로 LG의 5점차 리드.

하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SK는 3쿼터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헤인즈가 적극적인 돌파로 팀 공격 이끈 가운데 크리스 로프튼의 3점슛까지 곁들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SK의 기세는 그칠 줄 몰랐다. 헤인즈와 로프튼은 물론 송창무의 골밑 활약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10점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던 LG는 3쿼터, 헤인즈와 로프튼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메이스 위주의 골밑 공격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 여기에 실책까지 겹치며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4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SK는 헤인즈가 공수에서 힘을 내며 리드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바스켓카운트 득점, 자유투 획득으로 LG의 골밑을 계속해서 공략한 헤인즈는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하며 팀 승리를 위해 한발 더 앞장섰다.

SK는 경기 종료 2분 17초를 남기고 안영준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15점 차까지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기도 했다. 승리를 확신한 SK는 헤인즈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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