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 중등부가 압도적인 2연승을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 중등부가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인천 전자랜드 중등부에 43-23으로 압승을 거뒀다.
박상언(10득점)의 투지와 박승화(7득점 2리바운드)의 득점이 빛났다. 환상적인 블록을 성공한 김시현(4득점)과 윤채준(7득점 7리바운드) 역시 승리에 밑바탕을 그렸다. 전자랜드는 최서영(6득점 6리바운드)과 이수호(6득점), 안재현(6득점 5리바운드)이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우승후보’ KGC인삼공사는 전반 초반부터 전자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박승화가 포문을 열었고, 김시현, 윤채준 등 지원 사격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전자랜드도 맞불을 놨지만, 정면 대결에서 밀리고 말았다.
후반에도 흐름은 똑같았다. KGC인삼공사는 안정적인 골밑 수비를 바탕으로 큰 점수차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후반 중반부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골밑 돌파보다 점프슛 비중을 높인 것. 하나, KGC인삼공사는 여유를 잃지 않았다. 주전 멤버를 모두 제외하고도 리드를 유지해 나갔다. 끝내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가며 2연승을 해냈다.

경기 최고의 선수는 박승화와 함께 에이스 듀오의 한 축을 맡은 박상언이 차지했다. 승리 후, 그는 “파울을 너무 많이 해서 불안했다(웃음). 첫 시작은 아쉬웠지만, 중반 이후부터 잘 풀리면서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상언은 경기 중반, 달려들어가는 박승화에게 최고의 패스를 건넸다. 시선을 두지 않고, 미리 뛰는 길목에 패스를 내준 것. 박상언은 “먼저 뛰어가는 걸 보고 예측 패스를 준 것이다. 내게 따라오는 수비를 일부러 쳐다보면서 페이크를 줬다. 매 경기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8살 때부터 농구공을 잡은 박상언은 숱한 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군산 대회에서 SK에 덜미를 잡히며 준우승에 그쳤다. “SK만 넘으면 우승할 수 있다. 8월 군산 대회에서 진 게 아직도 분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면 중등부 마지막 대회를 멋지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박상언의 말이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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