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축하해 애런!’ 5,300명 홈 관중, 헤인즈 대기록 함께 빛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2-09 18:1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헤인즈의 1만 득점을 기념해 5,000명이 넘는 관중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홈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헤인즈의 대기록을 기렸다.

2019년 2월 9일. KBL 리그 역사에 4번째로 1만 득점 대기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SK의 ‘살아있는 전설’ 애런 헤인즈(38, 199cm).

헤인즈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1쿼터 시작과 함께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KBL 역대 4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1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선수 최초의 기록인만큼 SK 구단 측에서도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며 잠실학생체육관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SK는 헤인즈 1만득점 돌파 기념 T셔츠를 특별 제작해 100장을 한정 판매했고, T셔츠를 구입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LG V40 핸드폰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SK 구단관계자는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헤인즈의 특별 제작 T셔츠는 일찌감치 완판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5,3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하며 헤인즈의 업적을 기렸다.



경기 시작 후, 헤인즈의 1만 득점이 달성되자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SK 선수들은 ‘10000’ 숫자가 새겨진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코트로 나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KBL에서도 헤인즈에 대한 헌정을 잊지 않았다.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은 기념 트로피를 건넸고, SK 윤용철 단장은 1만 득점 달성 기념 황금열쇠를 전달했다.

전광판을 통해서는 헤인즈의 감사 인사 영상이 나왔고, 헤인즈는 ‘영혼의 파트너’ 문경은 감독을 향해 “경은. 사랑해!”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기록을 달성한 헤인즈는 이날 시즌 최다인 39득점을 폭발, 팀 승리까지 이끌며 자신을 위해 홈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한편, 경기 종료 후에는 사인회와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헤인즈는 본인의 유니폼, 티셔츠를 입은 팬들에게 친정한 미소로 사인응대를 했다.



삼성 시절부터 헤인즈의 팬이었다는 이주원(32) 씨는 “삼성 시절부터 헤인즈의 팬이었다. 처음에는 헤인즈가 이렇게 오랬동안 KBL에서 뛸 줄은 몰랐다. 어느 덧 10시즌을 넘게 뛴 장수 외국 선수가 됐다. 앞으로 더 꾸준한 활약으로 KBL의 레전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헤인즈의 앞날을 응원했다.

헤인즈 또한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서호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